-
-
고양이 남자 냥키 하이스쿨 2
시바미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평점 :
https://blog.aladin.co.kr/726907214/12931976
(1권 리뷰에서 이어집니다)

2권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진다. 이번엔 초등생에게 의협의 마음을 가르치고 있는 카게토라.

카리카리 학원에서는 어느 날 쿠로세가 보이지 않았는데, 때마침 그를 닮은 고양이를 발견하자 분명 그가 변한 것이라 생각하고(쿠로세는 한 번도 고양이로 변하지 않음) 극진히 보살핀다. 하지만 다음 날 병원에 다녀왔다는 쿠로세를 만나면서 그 고양이는 그냥 일반 고양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카리카리 학원 멤버들은 이 고양이를 '쿠로세 2호'라고 부르며 데리고 다닌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마타타비 고교에서는 자신들을 고양이로 변하게 한 힘을 줬다고 생각되는 흰 고양이를, 카리카리 학원에서는 집을 나간 쿠로세 2호를 쫓다가 한 곳에서 다 같이 만나는 것을 그린다.

그러다 결국에는 여덟 명 모두가 물에 빠지고, 밖으로 나와 햇빛을 받으며 "하하하~" 거리는 클리셰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그나마 포인트가 있었다면, 지금까지 고양이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쿠로세가 카게토라의 재채기를 동반한 풀파워 박치기를 맞으면서 고양이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며 완결을 맺는다.
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솔직히 별로 재미가 없었다. 포스팅이 허전해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싸움에 지면 고양이로 변한다는 것 자체는 참신했지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어(물론 약간은 있다. 아주 약간.) 계속 물음표를 띄우고 보게 됐다. 또한 만화에서 어떤 것을 가장 강조하려는지도 알 수 없었는데, 캐릭터성을 강조한 일상 개그 만화인지, 우정과 의리를 강조한 소년 만화인지, 어느 쪽으로도 확 오는 것이 없어 흥미를 끌어내지 못했다. 고양이의 인기를 바탕으로, 고양이로 변한다는 설정 하나만 가지고 나머지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에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