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노 공고의 일상 1
오가 치사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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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만화책은 오가 치사토 작가<타다노 공고의 일상> 1권이다.

만화는 제목 그대로, '타다노 공고'라는 공고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보여주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전교생 378명 중 남학생 333명, 여학생 45명이라는 압도적 성비를 자랑하는 타다노 공고는 기계과, 자동차과, 전기과, 설비과의 네 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만화는 그중 전기과 2학년 학생 세 명을 주축으로 이어져 나간다.



무섭게 생긴 데다 힘까지 세지만 칼로 벗기는 것은 전선의 피복일 뿐인 캇짱,



날라리처럼 생겼지만 국가자격을 잔뜩 갖고 있는 아카사키,



전공은 적성이 아닌 것 같지만 이상한데 손재주가 좋은 얏찡까지.

왠지 불량할 것 같은 이미지의 공고생이지만 순수하다 못해 엉뚱하기까지 한 그들이다.



아, 교칙을 어기는 것은 큰 상관이 없고 무사히 졸업만 해주길 바라는 담임 후지와라 선생님까지 있다.



나는 공고를 나오지 않았고,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화는 '충분히 공고에서 일어날법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일상 개그물이다. 평소에 즐겨보는 장르이기에 소소하지만 취향에 딱 맞았던 만화.



실습을 핑계로 저렴하게(?) 오토바이 수리를 해주는 자동차과의 안도의 모습도 보인다.



또한 작가의 출신이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제법 공업과 관련된 전문지식이나 공고에 관련된 생생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이 사람 공고 나왔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메마른 공고에 꽃을 피워줄 미모의 전학생이 등장하는데, 이 녀석도 시작부터 역 하렘 설정이니, 내 턱을 쓱 올린 건 네가 처음이니 하는 대가리 꽃밭(?)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앞으로 공고에서 펼쳐질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심심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아무튼 내 취향에는 꼭 맞았던 만화!

일상 개그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만한 만화라고 생각한다. 다음 권이 기대됐다.

*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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