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없는 달 - 환색에도력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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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에 느끼는 여러 희로애락이 있겠지만, 그 감정의 깊이가 깊어지는 건 사랑하는 사이일테고, 그 사랑 중 제일 큰 건 부모자식 간 사랑일테다.

<신이 없는 달> 속 이야기들은 짧지만 저마다 절절하다.
살아가기 어려운 그 시절에 사람들은 신을 기대고 바라고 원망하고 눈을 속여가며, 살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지키기 위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미야베미유키 여사는 착한 신이든 나쁜 귀신이든 자비로운 신이든 엄정한 신이든 기묘한 인간 외 것들을 빌려 그리움 회한 욕망 바람 복수 등 절실하고 애타는 인간의 감정들에 관해 이야기하신다.

역시 사랑하는 미미여사님! 에도물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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