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은 과자로 주세요 낭만픽션 5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성장소설은 착하고 고리타분해서 따분할 것만 같아
성장소설이라 못박고 홍보하는 책은 거부감이 든다.
(교화가 젤 싫은, 위악이 사랑스러운 1인인지라..)

그렇지만 읽게 된 성장소설은 언제나 따뜻하고 뭉클하고 흥미롭다.
읽고 있는 내가 ‘너‘를 같이 키우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 내가 ‘너‘와 함께 커가는 것 같기도 하다.

신입 루스카어쩌고(절대 못 외우겠) 직무를 맡은 마노 신노스케의 고군분투기인 이 책은 그래서 내겐 성장소설이다. 뿌듯함과 안도감을 주는 재미가 있다.
어설프고 어리숙하지만 솔직함과 소박한 진심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문제를 해결한다.
지호님의 말은 결정타 ㅋㅋ ‘묘하게‘ 잘 해나간다!

물론 난 얼빠인데다 말했듯이 위악을 사랑하기 때문에
어리바리 신노스케보다 ‘성가시다는 말이 살아 나온다면‘ 바로 그 이름일 이와사키님이 단연코 내 취향이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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