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뒤에 숨은 사랑
줌파 라히리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이민자의 삶, 국경을 넘고도 사람과 사회와 문화와 삶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 혹은 넘지 않기 위한 평생의 사투.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어떤 삶의 모습들을 이렇게 낱낱이 보고 느끼게 된다. 심지어 전혀 몰랐던 인도의 음식과 전통과 이름들을 알게 된다. 줌파 라히리의 위대함이고 세계적으로 읽히는 좋은 작가를 둔 민족의 부러운 점? ㅎㅎ
초반에는 이런 부분에 감탄하며 읽었으나 고골리/니킬의 이야기로 접어들자 그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가 준 울림만큼 와닿지 않았다.
2/3쯤 남겨둔 책을 세,네달만에 다시 들어 읽기는 마쳤으나 고골리의 삶은 여전히 모호하게 씁쓸하기만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