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즈음 이북을 구매해서 조금 읽다 놔둔 책이였는데어제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애초에 어떻게 이걸 읽다 멈출 수 있었는지 내 스스로가 이해가 안되더라능 ㅋ몰입해서 매우 재밌게 하루만에 읽었다. 셜록을 다시, 성공적으로 잘 살려낸 작가답게 소위 '영국 탐정소설의 황금시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잘 살아나 있더라.(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것도 소위 이 시절의 추리소설이였구나를 자각했다)영국 시골 마을의 분위기,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들이 어느 순간 모두 다 수상해지고 오래되고 평온했던 교회, 저택 등이 살인사건의 배경이 되고 어느 한 구석 괴팍한 탐정은 혼자 슥슥 추리의 탑을 쌓아 마지막 순간 짜란 생각지도 못했던 범인이 밝혀지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