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무지개 -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김용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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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 “흥미로운 설정, 섬세한 감정 묘사,

          문학적 잠재력이 기대되는 작품!”

★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마주한 빛의 기록


p.69

죽는 일이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죽는 순간에 떠오르는 건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얼굴뿐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내가 떠난 뒤에도 

일상을 살아갈 이들의 얼굴이 떠오를 것 같아 조금 슬펐다.


p.82,83

마음을 들켜서일까, 아니면 오랜만에 느껴본 따뜻한 온기에 

마음이 적응하지 못해서일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마음을 진정시켜보려 애썼지만 감정이 더 차오르기만 했다. 

결국 눈물을 쏟는 나를 할머니는 감싸 안아주었다.


p.91

산다는 건 도대체 뭐길래, 한없이 놓고 싶다가도 

어느 순간 있는 힘껏 붙잡고 싶게 만드는 걸까.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나를 돌아볼 때,

세상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겠지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내가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 

라는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매일이 힘들다고 생각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나!! 내 자신을 위해 하루 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용기내어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자음과모음 @jamo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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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의 사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5
설재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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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열일곱의사계 #설재인 #자음과모음 #도서추천 #청소년문학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125 >


열일곱, 봄 - 아민과 유정 -

: 부모의 방임으로 내쳐진 유정

열일곱, 여름 - 아민과 성현 -

: 영재라는 주변의 기대에 지친 성현

열일곱, 가을 - 아민과 지원 -

: 어머니를 위해 꿈을 포기하려는 지원

열일곱, 겨울 - 아민과 희준 -

: 부모가 정해 준 길로만 걸어야 하는 희준


★청소년들의 멀고도 가까운 유대와 연대

★그 사이에서 자라나는 따스함에 대하여


《열일곱의 사계》는 다양한 장르로 ‘믿고 보는 작가’ 

설재인 작가님의 신작 청소년 장편소설입니다.


주인공 성아민은 열일곱 살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최고 대학, 경영학과에 막 입학한 미성년자 대학생입니다. 

누구나 부러워할 스펙이지만, 아민은 어리고 

빈티가 난다는 이유로 학과에서 노골적인 따돌림을 당합니다.

그 와중에 집안일이 겹치면서 학교생활은 커녕 

돈을 벌어야 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열일곱이지만, 대학생의 신분으로 부잣집 과외를 하게되며,

그 안에서 유정, 성현, 지원, 희준을 만나게 됩니다.


유정의 부모는 과학자 겸 교수로 바쁘기에 아민이 유정과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같이 살면서 보살펴주기를 원한다.  

어느 날, 유정이랑 벚꽃놀이를 하러 가면서 일이 터지고, 

유정이를 길에서 시체로 발견하게됩니다.

주인공 아민이는 죄책감과 후회감으로 다시는 과외생들에게 

사적인 감정을 주지 않기로 결심을 합니다.

이렇듯 성현, 지원, 희준도 만나게 되는데...

아~ 《열일곱의 사계》를 읽으면서 청소년들의 고민들과 어두운 면들이 

과연 청소년들만의 문제라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독성이 뛰어난 설재인 작가님의 《열일곱의 사계》는

청소년들의 성장 소설로 아민이 사계절에 만난 아이들과의 

복합적인 감정들로 연대와 유대를 일깨워주는 소설입니다.


p.185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제가 가르쳐 온 모든 과외생이 그랬어요.

어른에겐 아이의 미래, 꿈, 목표와 행복. 그런 것들이 당연시되죠.

하지만 그런 걸 가진 아이를 본 적이 없어요. 어딘가엔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어요.

.

허상을 투사하지 마세요. 허상이 허상임을 인정해 주세요.

욕심부리지 마시고 살 방법을 찾아 주세요.



자음과모음 @jamo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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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를 단련하는 법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42가지 다짐
이수영 지음 / 좋은날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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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각오를단련하는법 #이수영 #좋은날들 #필사 #자기계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42가지 다짐 -


각오는 모든 일의 시작이자 성취 원동력,

당신의 꿈이 아직 꿈이라면

충분히 각오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p.19

자신에게 너무 익숙해지지 말아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외부의 어떤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에 가장 엄격하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


p.37

쉬지 말고 기록하라.

생각이 떠오르면 수시로 기록하라.

기억은 흐려지고 생각은 사라진다.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어라.

- 정약용 , 다산기념관 비문 글 -





사람들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제 생각대로 움직이지만, 그 생각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목표로 잡았던 그 방향을 잘 나아가고 있는지를 확신 할 수 없을 때도 옵니다. 그럴 때에도 의지를 좀 더 강하게 단련시켜주는 방법이 저에게는 필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각오가 중요한 것은 어떤 목표든 그것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부터가 단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도중에 느슨해지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습니다. 

《각오를 단련하는 법》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싶을 때, 

힘들고 불안한 앞날에 용기와 지혜가 필요할 때,

읽고 쓰면서 각오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길잡이 책이 되어 줄것입니다.목표는 있지만, 그 목표에 대한 마음이 확고하지 않거나, 

불안한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좋은날들 @gooddays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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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다산어린이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이구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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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두개의달 #도미야스요코 #다산어린이 #다산북스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를 재미있게 읽어서,

도미야스 요코의 《두 개의 달》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수상한 할머니가 두 아이를 입양하면서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아이를 찾습니다 ★ 

1. 14년 전 4월에 태어난 아이일 것.

2. 부모를 비롯한 혈육이 아무도 없을 것,

   혹은 소재가 불명확할 것.

3. 출생 장소 및 출생 시의 상황이 불명확할 것.

4. 출생과 연관된 단서가 있어야 하며

   그 단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달과 관련이 있을 것.


수상한 조건으로 찾는 아이들...

두 아이를 입양하고, 두 개의 달이 뜰 때 

시간의 문이 열리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미스터리한 일에 

눈을 뗄 수 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두 개의 달》을 읽을 수록 신비로웠습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섬세함이 녹여있는 판타지 소설!!

판타지와 감성 한 스푼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딸아이가 챕터마다 별로 시작해서 초승달 - 상현달 - 보름달로 변한다고 말해주네요.

 전 글을 읽으면서도 알아채지 못했던 부분을 이야기하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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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주연 우주나무 청소년문학 4
전자윤 지음 / 우주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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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무해한주연 #전자윤 #우주나무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감사합니다 



- 상처받은 영혼은 어떻게 치유되고 회복되는가.

- 편견, 학대, 따돌림으로 무너진 존재의 자기 구원 서사.

- 자기 파괴에서 자기 수용으로 나아가는 감동적인 여정.

-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위에

- 충만한 상징과 은유로 내면을 기록한 성장소설.



《무해한 주연》은 나를 찾는 성장 소설입니다.

가족이란, 누군가에겐 행복한 존재이지만, 누군가에겐 

그렇치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겐 나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는 주연이(태명:행복이)를 만나기 전까지 순탄한 삶을 살았습니다.

오빠를 낳고 육아에 지쳐있을 때 주연이가 너무 빨리 찾아와 엄마의 육아스트레스는 배로 늘어났고, 주연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라는것에 엄마는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p.48

엄마는 행복이를 데리고 병원을 여러 군데 옮겨 다녔다.

그러나 행복이의 병명을 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무너졌다.

만나는 의사마다 행복이는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기일 뿐 아픈 아기가 아니라고 했다. 

엄마는 자신이 틀렸다는 걸 믿을 수 없어서 화가 났다.

화가 나서 행복이를 행복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래서 행복이는 비로소 '김주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예민하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니지만, 

그 예민하고 불편한 아이라는 것 때문에 모두에게 상처받으며 

살아 온 주연이는 학교를 그만두었고, 고모가 운영하는 고시원으로 

찾아갑니다.  고모랑 함께 지내면서 고모에게 죽고 싶은 마음,

자살 계획을 털어놓으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주연이는 열일곱 살에 죽음을 생각했는지를..

집이 포근한 쉼터가 아닌, 격투장으로 표현했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세상에 주연이들에게 이 책의 주인공 주연이처럼 삶이 힘들어도

무해한 삶을 살아가자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라엘 @lael_84

우주나무 @woojunamu_publishing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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