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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택의 기준 - 내신 5등급 시대, 어떤 판에 들어가느냐가 결과를 결정한다
김창식 지음 / 반니출판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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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선택의 기준》은 내신 5등급제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배경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학교의 이름이나 단순한 입시 실적보다
학생이 실제로 그 학교에서 어떤 경쟁 환경에 놓이고,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는가에 관점을 두었습니다.
이 책은 고교선정에 중요한 것은 ‘어느 학교가 좋은가’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느 학교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는가’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특히 내신 5등급제가 시행되고 2028학년도 대입 제도가 변화하면서
고등학교 선택을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성적을 가진 학생이라도 어떤 환경에서 공부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위치와 경험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선택이
단순히 ‘입시를 위한 학교 고르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학교에 가느냐는 결국 앞으로 몇 년 동안
어떤 친구들과 경쟁하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며, 어떤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게 될지를 선택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판’이라는 개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차갑고 경쟁적인 표현처럼 느껴졌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현실적인 표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학생은 학교라는 환경 안에서 자신의 실력과 성향에 따라
끊임없이 선택하고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책은 이러한 경쟁 구조를 단순한 학교 서열이 아니라
아이에게 실제로 어떤 환경이 주어지는가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결국 학교 선택은 학교에 대한 정보만 많이 안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며, 아이를 이해하는 것과
학교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 둘이 얼마나
잘 맞는지를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고등학교 선택을 ‘어느 학교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문제로 생각했다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가’라는 질문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입시 제도는 앞으로도 계속 바뀔 것입니다.
지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몇 년 뒤에도
똑같은 선택일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제도만 계속 따라가는 것보다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고등학교 선택의 기준》은
좋은 학교의 기준을 다른 사람이 정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학교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힘을 갖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남들이 좋은 학교라고 말하는 곳이 아니라,
내가 그곳에서 가장 잘 성장할 수 있는 학교는 어디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봅니다.
반디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