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의사가 숲길을 걷고 있는데 유령을 마주쳐요. 사실 그 유령은 부끄러워서 천을 쓰고 다니는 친구였어요. 유령의 집으로 가보니 나무 장난감이 가득했죠. 주운 나뭇가지로 장난감을 만들지만 팔기에는 부끄러움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 없었어요.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은 그 장난감들을 어린 친구들을 치료해 주고 선물로 주었어요. 어느 날 고장난 장난감을 고쳐달라고 가져왔는데 유령이었던 은여우씨가 열정적으로 고쳐주죠. 그 순간은 부끄러움을 잊어요. 그리고 자신의 장난감을 아이들이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천을 벗어버린답니다.부끄러움이 많을 수도 있죠. 남들 앞에 서기 무서울 수도 있고요.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열정을 가진 것 앞에서 그 부끄러움도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은여우씨 처럼요. 그리고 그런 기회를 준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의 지혜도 멋지고요. 아이들에게 부끄러움을 잊을 수 있는 경험,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 남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지혜가 모두 생기면 좋겠네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