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작은 영웅, 뚱이>는 앵무새에요. 엄마가 어릴적 구해준 앵무새인데 주인공 보다 더 오래 함께 살았답니다. 해서 엄마는 무척 뚱이를 아꼈죠. 하지만 주인공은 친구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엄마가 뚱이의 똥을 손으로 받아 야뚱이라는 별명이 생긴 뒤로는 뚱이를 싫어한답니다. 아무데나 똥을 싸고 목욕도 시켜줘야 하니 귀찮죠. 그러다 엄마가 돌아가시게 되고 남겨진 뚱이를 보는데, 엄마가 없어 괜찮지 않은데 자꾸 괜찮아~라고 말하는 뚱이가 싫어지죠. 하지만 사실 그건 뚱이도 엄마가 그리울 때 내는 소리이고 누구보다 엄마를 걱정한 뚱이의 마음을 알게되요. 그 뒤로는 뚱이의 전담을 주인공이 맡는 답니다.가족의 죽음은 너무나 슬픈 이야기죠. 애완동물로부터 위로를 받는 다는 것, 그 애완동물을 보며 엄마을 떠올린 다는 것 모두 슬프지만 함께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