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분홍분홍 눈길이 간 책이에요. 분홍 꽃나무 밑을 걸어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강아지 한마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을 꼬옥 잡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그림이죠.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고 따뜻한 마음이 든답니다. 한 강아지가 떠돌다 다리를 다치고, 지나가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병원에 데리고 가요. 그리고 함께 가족이 된답니다. 할아버지의 양말이 포근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산책에 행복하죠. 그러다 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고 할머니와 둘이 남아요. 그래도 할머니와 강아지는 할아버지와 함께 걷는 그 길을 산책한답니다. 그리고 새로운 강아지를 맞기도 하죠.외로움,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 행복함, 가슴아픈 이별, 그리움, 또 새로운 만남.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감싸주는 책이었어요. 할아버지가 떠나고 그리워 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나더라구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