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빛나는 달 창구가 너무나 아름답죠. 달 창구에는 나이가 지긋한 아저씨 장이 있어요. 장은 달 창구에 물건이 들어오면 장부에 적고 창고로 옮긴답니다. 그러다 한 여자아이가 달 창구로 오고, 돌려보내려하지만 계속해서 돌아오죠. 그렇게 여자아이와 함께 지내게 된 장은 처음이는 아이를 멀리하다 결국 자신의 달 창구 일을 함께 한답니다. 그러다 장은 아프게 되고 자신이 만들던 로켓을 타고 떠나요. 이제 달 창구 일은 여자아이가 맡아서 하게되죠. 달 창구의 일은 사람들이 하는 딴 생각과 꿈을 모으는 일을 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여유가 없어진 사람들이 보내는 딴 생각과 꿈은 점점 사라지죠. 삶에서 잠깐 멈춰 잠시 딴 생각을 하는 것, 아이들이 꿈을 꾸는 것은 중요한 것이죠. 점점 줄어든다는 부분은 좀 슬프더라구요. 책을 읽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사는 것이 꿈이라고 했답니다. 달 창구에 있는 여자아이가 우리 아이의 꿈을 잘 간직해 주겠죠?^^[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