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박물관 너른세상 그림책
황셴야 지음, 조은 옮김 / 파란자전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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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죠. 슬픔 기쁨 그리움 등등. 사람들이 흘리는 다양한 눈물의 의미를 읽다보면 자신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나의 상처가 치유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눈물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바로 동물들이 흘린 눈물이에요. 할아버지 사진을 잃어버린 사슴 할머니의 눈물, 키우던 장수풍뎅이가 죽어서 흘리는 고양이의 눈물 등이 있어요. 눈물에 깃든 사연도 들을 수 있고 눈물 체험도 해볼 수 있어요.

어느날 박물관에 있던 눈물이 다 떨어지는데 피오가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리워 눈물을 다 써버렸다고 하죠. 동물 친구들은 그런 피오를 위해 눈물을 모아 선물한 답니다. 뭉클한 이야기로 끝이나서 마음이 참 따뜻해졌어요.

아이들에게 언제 눈물이 나냐고 물으니 첫째는 둘째가 반말을 할때, 둘째는 친구들이 놀이에 안끼워줄때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감정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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