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분홍 표지부터 마음을 이끄는 책이에요. 임금의 사랑을 받은 고양이 금손이 이야기랍니다. 붕당 정치로 혼란했던 숙종 시기, 숙종의 마음을 달래주던 고양이 라고 생각하니 더 짠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숙종이 승하하고 20여일 울다 그 길을 함께 갔다는 배경을 듣고 책을 읽으면 더욱 애틋해지는 책이랍니다.금손이는 임금님 고양이로 시작해 반복하다 끝나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임금님의 사랑을 받고 궁에서 자란 그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