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면서 내가 잘 하고 있는건가? 생각이 들때는 육아서를 읽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는 제목에 걸맞게 정말 현실 육아에 대해서 와 닿데 설명해주었어요.요즘들어 가장 고민이었던 부분은 바로 훈육이었습니다. 5살이 되면서 점점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세밀해 지면서 엄마와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지고 어떨 땐 말을 잘해서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 가기도 하더라구요. 또 3살 둘째도 점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때는 떼를 쓰면서 울고요. 두 아이의 훈육을 제대로 하고 싶었어요.설득하지 말고 지시하라아이와 갈등 상황에서 아이에게 상황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설득을 하는 게 아니라 꼭 해야할 일이라면 지시하는게 옳다고 합니다. 꼭 해야할 일은 아이를 설득할 일이 아니라 아이가 해야 하는 거니까요.지시 -> 질문한다면 3번까지 설명 -> 명령그리고 지시를 했는데도 아이가 질문을 한다면 그 때는 그냥 명령을 해야 한다고 해요. 왜냐면 질문을 계속 한다는 것은 그것이 정말 궁금해서가 아니라 하기 싫어서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훈육하면서 '권위적인' 부모가 아니라 '권위있는' 부모가 되어보려고 노력 해야 겠어요.2부. 행동의 경계를 정해줘야 잘 자란다. 에서는 부모의 고민을 들어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데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떼를 써요',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징징거리는 걸까요' 등 공감되는 고민들이 많더라구요. 우리 아이와 비슷한 내용의 고민이 있을 때는 더 집중이되고 그 해결책을 직접 써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좋은 양육습관 기르기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엄마가 될까에 대한 해답인거 같아요. 엄마 스스로가 지키고 아이를 대하는 좋은 양육습관 기르기. 저는 아이가 무언 가를 요구할때, 제 일이 바빠서 대충 그래~ 할때가 있는데 이제는 아이가 요구하면 진심으로 궁금해해주고 받아주는 노력을 해야 겠더라구요. 책을 읽는 내내 반성하고 많이 느꼈답니다.책이 우리의 현실 육아를 많이 다루고 있어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나와 내 아이를 이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육아를 하다가 느슨해지면 또 한번 꺼내 볼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