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위험한 빨대 - 2023년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권장도서 춘희네 환경 시리즈
엘리프 요낫 토아이 지음, 감제 세렛 그림, 장비안 옮김 / 춘희네책방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용 시간은 고작 20분 이지만,
사라지려면 200년은 걸려요!
조그만 겉모습에 절대 속지 마세요.

바로바로 빨대에 대한 이야기에요. 작고 흔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무심코 쓰고 버릴 때가 많은데도 사라지려면 무려 200년이 걸린다니.. 다시하면서 빨대 사용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한 책이라니 더 뜻깊고 두고두고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 겠어요.

😀 빨대가 위험 하대, 왜 일까?
🥰 바다에서 상어가 먹으면.. 이렇게 응가할때 아파
😀 응, ♡♡이도 오늘 빨대 썼는데 잘 버렸어?
🥰 응 쓰레기통에 잘 버렸어
😀 빨대가 왜 위험한지 읽어보자

이야기는 펭귄이 전해주어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하니 더 집중이 되더라구요. 페이지를 넘기면 내용을 두 부분으로 나눠져요. 루파 씨의 이야기는 생일 파티를 하며 빨대가 바다로 흘러가는 이야기이고, 거북이 카레타 부인이 알을 낳고 바다에서 빨대를 삼키는 이야기에요. 서로 다른 시작이었지만 이야기가 합쳐지는 구성이 신기했어요. 사람들의 어떤 행동이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 할 수 있다는 점이 두려워 지기도 하더라구요.

😀 빨대가 해초 더미에 숨거졌네. 그런데 카레타 부인이 모르고 먹으려고 해
🥰 안돼!!!
😀 삼키면 어떻게 될까?
🥰 배 아파

아이도 빨대를 삼키게 된 카레타 부인이 안쓰러웠는지 빨대를 삼키는 페이지에서는 손으로 빨대를 막으며 안된다고 소리치더라구요.

마지막에는 '펭귄과의 약속'이 나와 있어요.

○ 나는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겠습니다.
○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펭귄과의 약속을 알려주겠습니다.

아이가 지킬 수 있다고 약속 한 내용이에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작은 것부터 지키고 실천해야 겠어요. 큰 울림을 주는 환경책이라서 너무 좋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