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쑝뿌쑝 우주여행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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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요즘들어 우주에 관심이 많아요.

😀 우주에 가려면 뭘 타야 하지?
🥰 로켓, 우주선!! 나도 우주에 가고 싶다.

우주에 가려면 우주선을 타야하고 우리가 사는 곳은 지구, 우주에는 외계인이 살고 우주에는 토성이 있는 걸 배웠답니다. <뿌숑뿌숑 우주여행>도 제목처럼 우주 여행을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은 만화 컷으로 시작합니다. 외할머니와 엄마와 딸이 나오죠. 저희 아이도 외할머니 집과 매우 가까이 살아서 매일 만나곤 하는데요. 자신의 모습과 비슷해서 인지 관심이 많더라구요. 특히 할머니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는 장면은 저도 자주 본 장면이네요. 아이는 인형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우주선을 만들어요. 바로 할머니별을 찾아가기 위해서죠.

할머니가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은 손녀일까요? 할머니는 딸이 가장 보고 싶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뭉클 하면서도 나도 아이의 엄마이기 전에 나의 엄마의 딸이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요. 단순한 우주 여행에 관한 책 인줄 알았는데 눈물이 핑도는 감동을 받았어요. 엄마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요. 그리고 할머니가 손녀에게 해주시는 것들은 바로 할머니가 엄마를 키울 때의 모습 그대로에요. 아이도 책을 보면서 엄마가 이렇게 자랐대? 하며 묻더라구요. 지금은 어려서 이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한 거 같지만, 커가면서 할머니의 사랑도 엄마의 사랑도 느낄 때가 오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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