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엉뚱한 문방구 ㅣ 제제의 그림책
간장 지음 / 제제의숲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엉뚱한 문방구> 라니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죠. 제가 어렸을 때는 문방구는 꼭 하루 한번은 들러야 하는 곳이었지만 아이는 아직 문방구는 가보지 못했네요. 그래서 문방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왜 엉뚱한지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재미날 거 같더라구요.
😀 문방구는 공부할 때 필요한 것들을 팔아. 연필이나 붓 같은거
🥰 여기 돼지저금통도 팔아?
책을 넘기면 보이는 첫 면지에요. 아이는 이 면지를 좋아하더라구요.
🥰 아저씨 배에서 꾸루룩 소리가 났어요? 뿍뿍 아저씨 방귀 뀐다
😀 잠시 외출중이라고 해놓고 화장실 갔대.
* 미로가 물건을 살 때 어떻게 다르게 말하는지 주의깊게 읽어 보세요. 라는 문구가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보니 물건을 세는 단위에 맞춰서 물건을 부르더라구요. 아이에게 아직 물건을 세는 단위에 대해서는 가르쳐준적이 없는데 함께 자연스럽게 배우면 좋겠더라구요. 빵 한 봉지, 책 한권, 반창고 한 상자, 앞치마 한벌 등등..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아이와 대화 할때 이야기 해줘야 겠어요.
준비물을 두고 온 미로가 비상금을 들고 준비물을 사러 다녀요. 편의점의 모습이 보이죠. 우유 과자 아이스크림 등등 편의점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눠보았어요. 빵집에서는 먹고 싶은 빵도 골라보고, 서점에서는 얼마전 다녀온 경험도 이야기 해보았어요. 아이에게 익숙한 공간들이 나오니 이야깃 거리가 다양하더라구요.
엉뚱한 문구점은 수수께끼를 풀어야 들어가고, 정답을 맞추면 물건을 공짜로 준답니다. 아이도 적극적으로 문제 풀이에 참여하였어요.
😀 곰을 거꾸로 하면?
🥰 문!!!
😀 썩은 이가 많지만 노래를 잘 하는 것은?
🥰 피아노! 이렇게 누르면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 곰은 날씬해~ 이렇게 노래 부를 수 있잖아
수수께끼가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재미나 하더라구요.
책의 마지막 면지에는 우리 동네에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 볼수있어요. 미로의 하루 일과를 돌아보며 같이 이야기도 정리하고 아이와 함께 가본 곳의 경험도 이야기 나누니 좋더라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