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사냥꾼>이라는 제목부터 재미난 느낌이 들죠? 어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괴물을 찾아 사냥하는 아이들만의 재미난 놀이일거 같아요.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더라구요.😀 여기 괴물이 숨어있대, 찾아볼까?🥰 여기 있다! 이것도 괴물아니야?표지부터 마을 여기저기에 괴물들이 숨어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이 괴물들을 찾아보았답니다. 아이도 괴물을 찾아보는 게 재미난지 눈으로 여기저기 살펴보며 잘 찾더라구요.책을 넘기면 보이는 첫 면지에요. 전설의 괴물을 사냥하는 아이템들이 소개되어 있죠. 😀 ♡♡이는 뭘로 괴물을 사냥할거야?🥰 나는 잠자리채랑 비눗방울!! 엄마는?😀 엄마는 이 망원경. 멀리까지 볼 수 있을 거 같아.아이와 무슨 아이템이 유용할지 이야기도 나눠보고 괴물 사냥꾼들이 사냥을 할때 어떤 아이템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나더라구요. 기발하면서도 재미난 아이템들이죠. 아이들은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괴물들을 찾아다닙니다. 가장 공감되는 장면이었어요. 아이들은 집에서도 많은 괴물들을 사냥하는지 집안을 온통 엉망으로 해놓았어요. 저희집에서도 자주보이는 풍경이에요. 엄마가 치우는 속도보다 두 아이가 어지르는 속도가 더 빠르죠. 허탈한 엄마 아빠의 표정이 보이시나요?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형에게는 괴물들이 잘 보이지 않죠. 철이 든걸까요? 하지만 여전히 동생에게는 잘 보이죠.🥰 징검다리다. 나도 할아버지랑 건너봤어😀 ♡♡이도 동생이랑 건널 때 동생 도와 줄거야?🥰 응! 도와줄거야만약 동생이 위험에 빠지면 내가 도와줄거야아무리 무시무시한 녀석이 나타나도 맞서 싸울거야동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자 다짐이죠. 아무리 무시무시한 녀석이 나타나도 형이 맞서 싸워준다니 너무나 기특하고 든든하죠. 저희 아이도 같은 마음을 가지면 좋을 거 같아요.책의 마지막 면지에요. 우리마을 괴물지도죠. 아이와 우리 동네 지도를 살펴보고 아이가 보이는 괴물을 표시해 봐도 즐거운 책놀이가 될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