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악어와 심심한 무당벌레
윤지혜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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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악어와 심심한 무당벌레의 조합이라니 낯선 조합에 두 동물이 만나 무엇을 할지 궁금하더라구요. 악어와 무당벌레가 심심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심심하다는 게 뭔지 알아?
🥰 심심한거
😀 응,, 할일이 없어서 지루한 거야

표지를 보고 심심하다라는 표현은 할 일이 없이 지루하고 무료한 것이라는 뜻으로 설명해 주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꼭 그 뜻만이 아닌 무늬가 없어서 밋밋하다의 의미로도 사용되었더라구요. 우리말의 특징이죠. 같은 단어지만 여러 뜻을 가지고 있는 동음이의어가 많다는 것이요. 아이와 이런 단어들에 대해서도 이야가 나눠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또 표지의 배경을 보면 악어의 줄무늬와 무당벌레의 점들을 표현하고 악어와 무당벌레는 밋밋하게 표현 한 것도 재미나더라구요.

심심해 하는 악어와 무당 벌레가 있었어요. 둘은 여러 다른 동물을 만나러 다닙니다.

🥰 이 거는 스컹크야
😀 응, 스컹크는 적들을 만나면 지독한 방귀를 뀌어
🥰 그럼 적들이 깜짝 놀라서 도망가!

요즘 재밌어 하는 동물인 스컹크가 나오니 좋아하더라구요. 페이지 중간중간에 네컷으로 된 만화 형식을 가진 페이지도 있어서 신선하기도 하고 흥미와 재미가 두배가 되더라구요.

심심해서 무늬를 원하는 악어와 무당벌레에게 변화가 생깁니다. 수박을 먹은 악어의 몸이 점점 변하죠. 악어 손!!! 악어 꼬리!! 하면서 아이도 신나하더라구요.

수박을 너무 많이 먹은 악어가 수박을 뿜게 되고 덕분에 무당벌레들도 무늬가 생깁니다.

🥰 이거는 불꽃놀이 아니야?
😀 정말 불꽃놀이 같다. 악어가 이렇게 뿜어버렸대

마지막 면지에는 무늬를 원하는 다른 동물들도 찾아오죠. 멜론? 파인애플? 무슨 무늬를 원할라나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무 무늬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에게는 무늬가 필요하지 않겠죠?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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