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조각>은 아이에게는 현재의 즐거움을 엄마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어요. 아이는 얼마전 바다에 다녀온 일들을 떠올리고, 엄마는 어릴적 바다에서 놀던 추억을 떠올리고요. 아이와 함께 읽는 책이지만 엄마책이라고 해도 좋을 거 같더라구요. 그림도 너무 예쁘고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표지부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죠. 어느 여름날,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지는 어느날 가족들이 수영복과 간단한 간식 거리를 챙겨 바다에 갑니다. 저도 어릴적 가족들과 바다에 다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책을 넘기면 보이는 첫 면지에요. 파도가 눈부시게 반짝이죠. 이 그림만 봐도 철썩철썩 파도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요. 바다 냄새가 난다어린 날의 기억이 하나 둘 밀려온다이 문구처럼. 읽는 내내 즐거운 추억과 아이와 함께 했던 일들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행복하더라구요.😀 ♡♡이도 바다에서 조개, 소라 주웠는데🥰 모래는 까칠까칠해😀 바다에 발도 담가봤고🥰 여기 엄마는 어디가?😀 여기서 사진 찍어주네~모든 페이지 페이지가 작품 같지만 이 페이지가 가장 좋더라구요. 붉은 노을이 지는 페이지가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한참을 바라보았답니다. 아이도 바다에 가서 함께 나눈 추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이 책만 봐도 따뜻한 추억이 떠올리고 미소 지어질 수 있도록 말이에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