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차모와 뭉치들 웅진 세계그림책 223
나카야 미와 지음,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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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는 아이가 처음 보는 동물이었어요. 엄마도 자주 봤던 동물은 아니어서 그런지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 이 친구가 기니피그 차모 인가봐. 기니피그라는 동물이래.
🥰 기니피그?
😀 응, 뭉치는 누굴까? 친구들인가?
🥰 이거 동그라미 이거야

아이도 귀여운 차모를 보고 귀엽다며 자세히 보더라구요.

책을 넘기면 첫 면지에 기니피그 친구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친구들 모두 귀엽죠?

🥰 나는 이 친구가 귀엽다. 하양이!! 엄마는?
😀 엄마는 꼬불이가 귀여운대~ 사내아이래
🥰 산에 있는 아이야?
😀 아니~ 사내아이, 남자라는 뜻이야

이렇게 기니피그 친구들을 살펴보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무지개 공원에 있는 작은 동물원에서 인기동물은 기니피그들이랍니다. 집에서 기니동산까지 다니는 기니피크들은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 사육사가 다리를 꺼내주면 기니피그 친구들이 놀러나온대
🥰 사육사?
😀 응, 동물들 먹이고 주고 잠도 재워주고 키워주는 분이야
🥰 내가 좋아하는 하양이 여기있다!!
😀 그런데 차모는 지나가지 못하네
🥰 차모야 못가겠어? 이리와 내가 도와줄게

차모는 이런저런 걱정에 기니동산에 놀러가지 못해요. 어느날 뭉치들을 따라 밖으로 가게됩니다.

그 길은 미로처럼 되어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손을 따라가며 차모를 응원했답니다. 차모는 뭉치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게 되었고 이제는 기니동산에서도 놀 수 있게 되었답니다.

간단해!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돼
해 보기도 전에 스스로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야

뭉치들의 조언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하죠.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저런 고민에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도요. 기니동산에 가지 못하는 차모 처럼이요. 하지만 미리 사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간단하게 정말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거에요. 뭐든 시작하고 노력하다 보면 잘 해낼 수 있을테니까요. 스스로 기회를 차버릴 건 없죠. 아이도 뭉치의 조언들처럼 새로운 곳에 가든 새로운 것을 시작하든 용기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책의 마지막 면지에는 기니피그 강좌가 있어요. 기니피그라는 동물이 낯설었는데, 좀 더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이도 기니피그 언어도 하나씩 읽어보고 두루루루루 루루루루 쿠잇쿠잇 소리도 내어보고, 기니피그 동작도 보면서 따라해 보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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