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마 -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찰스 산토소 지음, 정명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한 하마 -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라는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전달해 주는 메시지가 정말 중요할 거 같았습니다. 요즘은 겉모습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예뻐보이는 것을 중요시 하는 점이 많죠. 하지만 그것 보다는 내 모습 그대로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 행복한 하마! 하마책이에요 엄마?
😀 응,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어떤 내용일까?

😀 하마의 모습이 어때?
🥰 콧구멍이 커, 몸집이 너무 큰거아니야?
😀 그렇지, 어떤거 같아?
🥰 안예뻐, 표정도 슬퍼보여

처음 하마의 모습을 보고는 예쁘지 않다고 말하더라구요. 콧구멍도 몸집도 너무 크고 꼬리도 길쭉해 보인다고요. 하마의 표정도 슬퍼보이는 거 같고요. 하마인 히포도 자신은 특별하지 않고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거북이를 만나 소원권을 얻게 되고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하나씩 갖게 되죠.

🥰 사자 갈기야, 이건 아빠 인가봐
😀 맞아 사자는 남자만 갈기가 있지
🥰 이건 거북이 등딱지야 딱딱해

사자의 갈기와 거북이의 등딱지를 가진 히포의 모습 보이시죠? 자신의 모습에서 다른 동물들의 특징을 합한,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여러 동물들의 특징이 꼬여버리고 히포는 마지막 소원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 사자의 갈기, 거북이 등딱지 등등을 갖게 된 히포 어때?
🥰 안예뻐
😀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히포 어때?
🥰 예뻐
😀 ♡♡이도 사자의 갈기를 갖게 되면 어떨까?
🥰 이상할 거 같아
😀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좋지?
🥰 응!!!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하마 히포의 모습 그대로가 예쁘다고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히포도 여러 동물들의 모습을 지니면서 느꼈던 것을 아이도 같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기로 약속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