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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보다는 불씨가 좋아! ㅣ 맑은아이 6
이이나 지음, 변우재 그림 / 맑은물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이이나 글 / 변우재 그림 / 맑은물 출판
표지에 동물들이 너무 귀엽죠? 불이 붙은 나무를 들고 있는 곰과 그 뒤에 바짝 붙어있는 부엉이, 고양이, 토끼, 너구리도 관심이 있어보입니다. 불똥 보다는 불씨가 좋다니 제목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더라구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첫면지와 마지막 면지에 있는 그림이었어요.
🥰 엄마, 여기는 앞모습 여기는 뒷모습이에요.
😀 응 너는 뭐하고 있니? 불 피우는 중이야 라고 되어있네
첫면지를 보고 여기는 뒷모습이고 마지막 면지로 넘기고는 여기는 앞모습이야!!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동물 친구들이 타닥타닥 모닥불을 피웁니다.
🥰 엄마 여기 고구마 먹어도 되요? 껍질은 먹어도 되요?
불에서 익고 있는 고구마에 눈길이 갔나봐요. 모닥불 근처에 있는 동물들이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그러다 고양이가 불에 가까이 가게 되고 손을 다쳐요. 갑자기 부는 바람에 불길이 거세지자 동물 친구들은 물과 흙을 이용해 불을 끕니다.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불이 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119 소방관 아저씨에게 전화해야해
😀 맞아, 119 소방관 아저씨가 꺼주실거야. 또?
🥰 물로 끄면 돼
😀 맞아, 물 모래로 끌 수 있고 사람들이 도망갈 수 있도록 불이야 라고 외쳐야해. 생일 축하 하는 촛불도 조심해야지
🥰 이렇게 멀리 해야해? 멀리서 후 불어?
😀 응 만지면 안되고 장난치면 안되고 그래
어떻게 다루는지 알면 더 이상 무섭지 않아
불장난만 치지 않으면 불은 얼마든지 상냥해
곰의 말처럼 불은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것이지요. 하지만 생명을 위협할 만큼 위험한 것이기도 하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불을 다루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불을 만지면 고양이처럼 다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려주었으니 불장난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약속했답니다. 불의 소중함과 위험성, 불이 났을 때 대처법까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불똥보다는 불씨가 좋아!> 추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