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친구 작은 친구
박종진 지음, 이경미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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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친구 작은 친구> 라는 제목부터 흥미롭더라구요. 크고 작다라는 개념도 알게되고 친구의 이야기니 그 가운데에서 우정까지 느낄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책을 넘겼습니다.

😀 제목이 큰 친구, 작은 친구야. 누가 큰 친구일까?
🥰 기린!!!!
😀 누가 작은 친구일까?
🥰 생쥐!!!

아이도 표지를 보더니 바로 작은 친구, 큰 친구를 찾아내다라구요. 크다 작다의 개념을 인지 한 채로 함께 보니 더 좋더라구요. 내용은 큰 기린과 작은 생쥐가 함께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과 결국은 둘의 우정을 그린 내용이에요.

기린이 길을 갑니다. 걷다가 뒤를 돌아봅니다.

🥰 엄마 생쥐 여기있어요!!

너무나도 큰 기린이라 뒤 따라오는 생쥐가 보이지 않나봐요.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같이 열매를 따먹는 거 같지만, 큰 기린은 나무 위에 달려있는 열매를 따먹고 생쥐는 땅에 떨어진 열매를 먹는 거 같아요.

🥰 엄마 새가 응가 싸고 갔어요

아이는 그림도 자세히 살펴보더라구요. 귀염귀염한 그림에 눈이 가나봐요.

기린은 생쥐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제는 같이 길을 걸어갑니다. 생쥐가 기린의 머리위에 타고 같이 걸어가요. "같이"라는 말이 너무 예쁘게 다가오더라구요. 큰 기린과 작은 생쥐가 같이 걷기 위해서는 머리 위에 타고 가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이가 많이 나는 두 동물이지만 함께 하기 위해서 맞춰나가는 예쁜 모습을 아이가 배우면 좋겠더라구요.

너가 커서 다행이야
너가 작아서 다행이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나가는 것은 삶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이죠. 기린과 생쥐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느끼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비가 와서 맞으면서 우여곡절을 겪지만 그래도 같이 함께 합니다. 작아도 함께 쓰자! 면서요.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죠.

서로 다르지만 그 것을 인정하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기린과 생쥐의 모습. 아이가 꼭 느끼고 배우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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