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시 탐험대 국민서관 그림동화 254
셰인 고스 지음, 용 링 캉 그림,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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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두 시 탐험대> 라니 너무 흥미진진한 제목이더라구요. 표지도 두 아이의 즐거운 모습이 보이죠. 어린 시절 저녁이면 잠들고 싶지 않았던 저의 모습을 보는 거 같더라구요. 한 손은 하나를 다른 한 손은 둘을 표시하는 것이 12시를 가르키는 둘 만의 표시인거 같죠. 너무 귀엽더라구요.

가족들 모두가 잠든 밤, 밀리는 깨어 있어요. 정확히 열두 시가 되자 밀리가 언니 베카를 깨웠어요. 이렇게 열 두시 탐험대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베카와 밀리는 부모님 방문 앞에서 잠시 멈춥니다. 아주 살금살금 지나가지요. 부모님이 깰까봐 얼마나 마음 떨릴까요. 어릴 적 부모님 몰래 형제들과 놀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까치발로 한 발에 한 칸씩 다녀야 하는 규칙도 있답니다. 낡고 오래된 계단도 살금살금 내려오고요. 그동안 엄마 아빠 앞에서는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봅니다. 아빠 의자에도 앉아보고요, 아빠의 젤리 병을 열고는 젤리도 먹고요, 엄마의 외투도 입어봅니다. 목도리 도깨비와 나뭇잎사우루스도 만들어 보고, 열두 시 탐험대의 대장 고양이 올리버도 맞이하죠.

열심히 놀고 나니 이제 자러 가야겠죠. 너무 귀여운 아이들이더라구요.

열두 시 탐험대의 규칙! 하고 싶은 대로 하기

하고 싶은 대로 하기. 아이들의 모든 소망이겠죠. 아빠 몰래 아빠 젤리 먹기, 엄마 옷 입어보기 너무 귀여운 소망들이죠. 그림을 보는 내내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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