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샴푸
이상교 지음, 김소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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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샴푸> 라니 제목부터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취향저격 이었습니다. 표지를 찬찬히 살펴보는데 머리 위에 고양이가 보이죠. 잘못 감은 고양이 샴푸 때문에 거품이 고양이가 되 버린거 겉죠. 너무 귀여운 그림이더라구요. 첫 면지부터 샴푸 거품인 고양이 얼굴과 고양이 발바닥이 보더라구요.

다음 장은 주인공 아이의 방이 보입니다. 그림 곳곳에 고양이들이 있어서 아이와 찾으면서 보았어요. 고양이 베개에 고양이 이불에 고양이 인형들, 고양이 그림, 고양이 책~ 그리고 고양이 꼬리까지 다양한 고양이 들이 보이더라구요. 기지개를 하고 머리를 감는데 그만, 고양이 샴푸로 머리를 감아버리죠.

몇번이나 감았는데도 찜찜. 하루종일 생각나는 거죠. 귀여운 아이의 상상이 시작됩니다. 고양이가 되어버리면 어쩌지? 학교가는 길 그림자도 고양이, 머리도 고양이.

심지어는 창문에 비친 모습도 고양이로 보이죠. 저기 고양이가 쳐다 보고 있어! 하며 아이도 고양이를 발견하고 좋아하더라구요. 거울에 비친 모습도 고양이, 손발톱도 뾰족, 누군가 부르면 야옹# 이라며 대답할 거 같죠.

귀여운 글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시를 이야기로 풀어놓은 거더라구요. 마지막 면지는 한 남자아이가 걸어가고 그 뒤로 고양이랑 강아지가 따라오더라구요. 강아지 샴푸를 아이가 잘 못 쓴 걸라나요?ㅎㅎ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고양이 주인공에 귀여운 상상까지 더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귀여운 그림까지 덤으로^^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 될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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