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육아 - 내가 가장 좋아하고, 기분 좋은 방식으로
이연진 지음 / 웨일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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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기분 좋은 방식으로... 너무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뭐든 하려면, 제대로 하려면 내가 가장 좋아하고 기분좋은 방식으로 해야 될테니까요. 육아도 그럴 수 있길 바라며, 작은 깨달음이라고 작은 위로라도 받길 바라며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프롤로그의 "아이 하나 키우는 게 왜 이리 힘든지, 남들에겐 별 것 아닌 일이 혹 내게만 크게 느껴지는 건 아닌지" 란 문장이 너무나 와 닿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두 아이와 집에서 부대끼면서 점점 나는 사라지고 아이들 엄마만 남은 것 같고, 나만 힘든 거 같은 느낌이 절실한 요즘, 나를 위로해 주는 공감의 한마디 같았습니다. 이런게 육아서를 읽는,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첫번째 육아의 맛: 커피. 아마 모든 육아맘들이 공감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커피 한잔을 마시지 않으면 하루가 넘어가지 않는 거 같은. 육아 하면서 커피 없으면 하루을 버티지 못할 거 같은.

육아의 속도. "얼른, 얼른, 빨리, 빨리"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나도 어른의 성미에 아이를 맞추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 만드는 문구였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읽는 내내 맞아! 맞아! 공감하고 지친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보둠아 주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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