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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잘 세면 되는 참 쉬운 책
캐스퍼 샐먼 지음, 맷 헌트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숫자 세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딱 하나만 잘 세면 되는 책이라니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책을 넘기면 보이는 첫 면지. 이 곳도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같아 보이지만 조금씩은 다 다른 하나씩 밖에 없는 그림이더라구요. 역시 하나만 세면 되는 책이죠?ㅎㅎ 아이는 여기서 "엄마는 뭐가 보여?" 하고 묻더라구요. 엄마는 코끼리도 보이고 시계도 보이고 무지개가 보여~ "나는~ 브라키오사우르스가 보이고 악어도 보여, 동생은 뭐가 보여?" 하며 한참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며 하나만 세야 한다는 규칙을 알려주고 사과, 코끼리를 세었습니다. 반전 같은 문제도 흥미로웠습니다. 고래 말고~ 소시지, 그릇들 말고 파리, 오리들 가운데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오리,, 하나가 아닌 둘, 셋, 넷을 대답하려다 하나를 답하는 아이의 모습도 너무 즐거워 보였습니다. 참여형 책이라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하나상까지 받으면 책이 끝나요. 아직은 어려서 100까지는 세지 못하지만 조금 큰 아이들은 정말 이 책에 있는 모든그림을 세 볼거 같은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