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간 산책시키기

반려인간 산책시키기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53
리즈 레든 지음, 가브리엘라 페트루소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려인간이라니 제목부터 눈에 띠었습니다. 개들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이라니 내용도 신선하도 좋았습니다. 길을 다니다 개를 보면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반려인간은 쉬는 것 처럼 보여도 사실 산책시켜주길 기다리는 것이래요. 그래서 가끔은 달래서 데리고 나가야 해요. 개의 생각이라니 귀여우면서도 그렇겠다# 공감이 되더라구요. 가끔 산책을 나가서 놀라게 하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물에도 들러야 하고요.

산책에 가서 쥐도 보고 "무당벌레야!! 꽃도 있어!!" 하면서 페이지 페이지 자세히 보며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때로는 반려인간들을 보호도 해줘야 하고 줄기차게 끌고 가기도 해야해요.

"이 사람은 누구야?" 라는 질문을 받아 이 개의 주인이야 라고 답하면서 개도 주인의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눠봤어요. 볼거리가 많은 그림도 있어 좋더라구요.

"강아지가 가져갔어" 아이의 소시지를 강아지가 물어간 것을 보면서 재미나 하기도 하면서 앞으로 개 강아지를 보면 더 좋아할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 보게.되는 책이라 더 마음에 와 닿고 귀여운 강아지의 생각에 웃음 짓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