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신나요
신은숙 지음 / 한림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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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부터 의미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진짜 진짜 신나요. 왜 신나는 걸까요? 단순히 생각해서 아이니까 항상 신나있는 내용일 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현이 엄마에요. 주말마다 현이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느라 바쁘답니다. 오늘은 동물원이네요.

동물원에는 동물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요. 아이도 그림을 보며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찾아보더라구요. "여기 사자, 코끼리도 있어" 현이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모두 자기를 쳐다 보는 거 같아 눈을 감아요. 그런데 갑자기 톡톡. 민수가 현이에게 말을 걸어요. 민수와 이야기 하다보면 현이의 목소리도 점점 커진답니다.

현이와 민수는 엄마 아빠보다 더 빨리 함께 달려 갑니다. 진짜 진짜 신나요. 여기서 제목의 의미가 더 와닿는 거 같아요. 아이들은 언제나 신나죠. 하지만 현이는 몸이 불편한 자신을 그냥 친구로 대해주고 함께 놀아주는 민수와 함께 여서 더 진짜 신났을 거 같아요. 아이도 함께 읽으면서 몸이 불편한 친구도 배려하며 함께 놀 수 있는 착한 마음을 갖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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