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 철학노트 필사본 10년 후 나를 만드는 생각의 깊이 3
홍자성 지음, 김성중 옮김 / 홍익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채근담은 명나라 말기 문인 홍자성이 저작한 책으로 세상의 다양한 이치에 대해서 배울수 있는 내용이 많은데 동양의 고전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왼쪽에는 채근담의 내용과 해설 부분이 나열이 되어 있고 오른족에는 독자들이 직접 써볼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는데 읽고 쓰면서 직접 생각을 해볼수 있는 책의 장점이 그대로 부각이 되어 있다. 책의 목차내용들만 보아도 내용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나를 돌아보고 조금 더 슬기롭게 정진할수 있는 교훈들이 담겨 있어서 책을 읽을수록 무엇인가 은은한 교훈들이 마음속에 흡수가 되는 느낌이다.

 예전에 성인들은 이러한 글귀를 읽으면서 휴식이라는 시간을 몸과 머리를 함께 내려놓는 여유를 가질수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느낌으로 다시 읽어보는 것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좋은 쉼터가 될수 있기에 충분해 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고 있는 고민들이 있지만 이것을 본인이 혼자서 가지고 있기에는 부담이 클수 밖에 없다. 이럴때 마다 훌륭한 어른들에게 고민을 이야기 하고 마음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을 좀 더 편하게 가지고 갈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금은 다양한 채널들이 생기면서 소통을 할 수 있지만 채근담이 나온 이 시절에는 이러한 내용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었지 않았을가 생각을 해본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른스러움을 가지면서도 인생에 대한 연륜이 필요로 하지만 이것을 채울만큼 지혜를 가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채근담의 내용들은 오랫동안 익혀온 내용들이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함께 나누기에 충분히 좋은 내용들이기 때문에 글자 하나를 읽는 순간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자신의 기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옳고 바름의 기준도 내가 결정하는 부분들에 의해서 스스로 부족한 면을 많이 생길수 밖에 없는데 이러할때 마다 새롭게 리셋하는 마음으로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가까이 두고 읽어 보면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하루에 한 글귀씩을 조금 더 곱씹어서 읽어본다면 깊이있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데 기준이 될 부분이 많아서 인생의 지혜를 풍부하게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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