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마녀가 있다고? - 편견과 차별이라는 오래된 인류의 전염병, 마녀사냥 사계절 지식소설 12
이경덕 지음 / 사계절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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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마녀가 있다고?

 

'마녀사냥'은 오랜 역사를 가진 차별화의 대표적인 단어이다. 나와 다르다는것은 틀린것이 아니고 '다름'인것을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회는 건전한 사회일까?

이책은 수백년간 인류 역사에 있어왔던 마녀사냥의 여러 사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학술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들을 저술한것이 아니라 아주 쉬운 짧은 소설의 형식으로 몇가지 사례들을 이야기로 꾸미는 형식이었다. 이책은 총 6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는데 1351년 프랑스의 마농의 이야기, 1486년 독일의 한스 이야기, 1634년 이탈리아 단테 이야기, 1647년 영국의 미키 이야기, 1923년 일본의 관동대지진때의 아이코 이야기, 2016년 한국의 서경이 이야기까지 마녀사냥으로 대표되는 역사적인 인물과 이야기를 소설속에 끌어와서 설명하고 있다. 중세의 마녀사냥과 근대의 매카시즘, 그리고 희생양은 결국은 하나의 의미로 통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2016년 대한민국에서 여전히 보여지는 '왕따'의 문제또한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는것을 함께 이야기한다. 6개의 소설이 전혀 다른 나라 시대에서 일어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얘기는 '마녀사냥'에 희생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 희생대상은 마녀로 지목당한 사람뿐만아니라 지목한사람까지 희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얘기한다.

 

이책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청소년이 읽으면 적당할것 같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책을 저술한듯하다. 쉬운 용어도 그렇고 청소년왕따문제까지 이야기하는것이.. 그렇다고 어른이 읽기에 수준이 낮다든가하는것은 아니다. 어려운 용어가 아니라 쉽게이해하기 위한 책을 원한다면 이책또한 유용하게 읽혀지리리 생각된다.

 

 

제목: 아직도 마녀가 있다고?

저자: 이경덕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16년 9월 30일 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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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의 눈 - 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박주영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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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의 눈

 

참 특이한 한권의 소설을 만났네요. 이 책 '고요한 밤의 눈'은 형식면에서도 내용면에서도 참 특이한 느낌이 드는 소설입니다.

'혼불문학상'은 난설헌부터 나라없는 나라까지 혼불문학상은 햇수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성은 인정 받을수 있는 수상작들이 선정된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혼불문학상 작품작은 해마다 찾아서 읽고 있었네요.

이번 제6회 수상작은 처음 봤을때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답니다. 좀 엉뚱하다고나 할까? '스파이' 이야기라니? 스파이가 나오는 액션물(?) 혹은 첩보물이 '혼불 문학상'과 어떻게 관련이 될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네요.

 

이책은 여러명의 스파이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열달동안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다가 깨어난 스파이 남자 X, 깨어나서 정신이 돌아왔는데 지난 15년간의 기억이 지우개로 지워버린듯이 사라져버린 남자입니다. 떠 그 스파이 남자 X를 감시하면서 그의 혼수상태기간동안 옆에서 지켜온 다큐멘터리 작가의 명함을 들고다니는 여자 스파이 Y, 창작지원금을 받으면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이유를 모르는 감시대상자 소설가 Z, 그리고 X와 Y의 상관인 중간 보스 B, 그리고 쌍둥이로 태어났으나 사라진 언니의 삶을 살아가면서 언니를 찾고 있는 D, 이들의 각자의 시선으로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책의 이야기의 주제를 찾아내는게 어렵네요. 좀 난해한 이야기라고 할까? 기존의 혼불문학상 수상작과는 느낌이 다른것 때문일수도 있지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현대사회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현실의 승자의 역사를 패자의 시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힘. 그 패자는 그냥 패자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않아 패배하는 패자가 아니라 무엇이든지 해서 패하는 패자가 우리 역사를 이끌어가는 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패배하더라도 또 누군가가 또다른 누군가가 끝없이 도전해서 그것을 뛰어넘는 힘이 우리 역사를 패자에서 승자의 모습으로 바꾸어 놓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존의 전혀 다른 소재의 이야기로 우리의 현실의 모습을 잘 이야기하고 있는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한 이야기입니다.

 

 

제목: 고요한 밤의 눈

저자: 박주영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16년 10월 4일 초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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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발견 -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인문학
정석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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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발견

 

언제인가부터 우리사회는 도시화 집중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도시로 도시로 집중하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은 느낌이다. 지방자치제 시대가 되고 지방정부시대를 지향해서 서울에 집중되었던 관공서와 각종 기관들도 지방으로 내려가고 있는 오늘날 현실에서도 계속 도시로 집중하는 현상이 줄어들지 않는다.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그저 서울에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 사회, 지방분권으로 더욱 나누는것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서울로 접근하는 교통상황을 편리하게 만드는가에 모든 정책의 중심이 되어 있다.

우리는 왜 도시로 집중을 할까? 그것도 지방도시가 아니라 서울이라는 중앙의 도시로 말이다.

도시의 개발이라고 하면 그저 오래되고 노후된 건물들을 철거하고 그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아파트 공화국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우리들의 시골이라는 곳은, 고향이라는곳은 그저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속에서도 이웃과 마음으로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들이 가능할까? 그렇게 하기위해서 우리가 해야될 일은 무엇일까를 이책은 고민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골목같은 곳은 이제 도시의 개발에서 밀려나서 사라졌지만, 그자리를 꿰어 차고 있는 아파트의 홍수속에서 그때의 정겹던 시절로 이웃과 함께 살아 갈 수 있을까하는 물음과 또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이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이책은 도시의 발달되는 모습을 이야기하면서도 도시속에서도 이웃과 공동체를 엮어내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여러 사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도시속에서 우리들이 살아가야할 모습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렇게 도시를 변화시키는것은 뛰어난 정치가나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의 깨어난 생각과 변화를 만들고자하는 열망과 연대만이 도시가 우리 삶의 모습을 바꾸어 나갈수 있다 이야기한다.

우리의 기억에는 시골의 추억이나 고향의 추억이 남아 있지만, 우리의 아들과 딸들의 시대에는 그들 머리속에 각인되는 고향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까? 삭막한 아파트단지의 고향? 겉모습은 성냥갑같은 사각건물 아파트로 둘러 쌓여 있는 곳이겠지만 그속에서 함께 나누는 이웃과의 정과 사랑의 모습을 고향의 모습으로 기억해야하지 않을까? 그러기위해서는 도시의 주인인 우리들이 우리가 원하는 모습의 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있을때만 그런 추억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도시의 운명은 바로 우리의 손안에 우리의 힘으로 가능한것을 이책을 통해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도시속에 숨어있는 깊이를 잘 느끼고 우리의 도시생활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해준 책이다.

 

 

제목: 도시의 발견

저자: 정석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16년 9월 30일 초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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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마르탱 파주 지음, 김주경 옮김 / 열림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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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깊어가는 가을 즈음에 특이한 소설 한권을 추천 받았어요. 제목이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인데 그럼 뭐가 될려고 그러나 하면서 책을 넘였습니다. 책자체는 200페이지도 넘지않고 중간 중간에 그림도 많이 그려져 있고 글밥도 그다지 많지않아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책이 주느 느낌은 크네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는 기발한 소재로 기발한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작가의 능력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책은 총 7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벌레의 죽음,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멸종 위기에 처한 남자, 평생직장에 어울리는 후보, 내집 마련하기, 벌레가 사라지 도시, 세계는 살인을 꿈꾼다 등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하나하나의 단편소설이 다 특이하고 어떻게 저런 소재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을까하는 신기한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보기에는 이 책에서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이야기의 느낌이 환상특급 같기도하고, SF적인듯하기도 하고, 기발한 느낌과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화려한 언어 구사일지 모르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첫번째 이야기인 '대벌레의 죽음'편이 가장 인상에 깊게 남네요. 라파엘이 어느날 집에서 잠자고 있는데 경찰이 찾아와 '당신은 죽었다'고 이야기하면서 그에 대한 끊임없는 증거들의 이야기하면서 라파엘이 스스로 진짜로 죽은것이 아닐까하는 고민을 가지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평범한 우리의 모습을 그린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엇습니다.

진실이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거짓이 거짓을 진실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이야기하다보면 실제 진실인것이 거짓이 되는것이 인간의 마음이고 생각이라는것을 보여주는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또한 그런일이 세상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것을 풍자하고 있는것이 아니까 생각드네요. 그렇다고 다른 이야기들이 재미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기발한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프랑스 특유의 느낌이랄까? 사회적인 이슈나 문제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소재를 활용하여 깊이있는 이야기라는 느낌도이 프랑스 소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말 오랜만에 재니있는 책 한권을 읽게 되었네요~ 

 

 

제목 : 아무도 되고 싶지 않다

저자 : 마르텡 파주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16년 9월 12일 초판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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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핑크 출애굽기 강해 아더 핑크 클래식 4
아더 핑크 지음, 지상우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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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성경을 읽으면서 항상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한다. 성경말씀은 많은 부분이 비유나 상징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는것이고, 2,000년전 역사의 기록이라 오늘날 현대의 말씀에 그대로 살아나게 하기위해서는 늘 문장속에, 말씀 구절속에 숨어있는 그 뜻을 찾아내고 해석해내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경 66권중 창세기 다음으로 오는 출애굽기는 모세의 애굽땅을 벗어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그속에서 우리의 현실에서 적용 해야할 부분을 끄집어 내는데 이책이 유용하게 참고로 쓰인다.

그래서 항상 성경을 읽을때는 보조적인 자료책들을 활용하는 편인데, 성경을 읽을때 함께 볼 수 있는 자료는 주석서적, 강독서적, 강해서적등을 참고 하여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석서적이라 하면 문장이나 낱말을 설명해 놓은 책으로 볼 수 있다. 주석을 읽으면 단어와 문장의 뜻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강독서적은 원문을 그대로 해석해놓은 책이다. 헬라어성경을 원어로 적고 번역을 했다든지, 영문성경을 적고 번역을 한다든지 하는것이 강독서적을 이야기한다. 이책 출애굽기 강해같은 책은 문장이나 단어등에서 보여지는 드러난 뜻뿐만 아니라 숨겨져있어 찾아내어서 해석해야하는 숨은뜻, 문장이 이야기하는 원래의 뜻과 의미를 찾아서 마치 강의를 하듯이 설명하고 풀이하는 책을 이야기한다. 아마 성경의 흐름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 숨은 원래의 의미를 찾아내고 해석해서 오늘날 나의 삶에 적용시키고 하는데에는 이런 '강해'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그만큼 '강해'의 책은 강독이나 주석에 비해 깊은 생각과 지식과 내공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 아더 핑크의 '출애굽기 강해'는 성경 출애굽기의 흐름순서대로 성경의 내용을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아마 이책을 한권 다 읽게 된다면 출애굽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책의 마지막장에는 출애굽기의 가장 주요등장인물인 모세에 대한 인물탐구까지 곁들어져 있어 출애굽기를 이해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아더핑크의 '강해' 시리즈는 워낙 정평이 나 있는 책이라 이번 출애굽기편이 아니더라도 이전에 발간된 요한복음 강해나 산상수훈 강해, 창세기 강해를 접한다면 성경에 대한 맥락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책을 통해서 2천년전 있었던 출애굽의 사건이 2천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돌아보고 찾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제목: 출애굽기 강해

저자: 아더 핑크

출판사: 크리스천다이제스트

출판일: 2016년 9월 12일 1판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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