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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미얀마 자전거 타고 가봤니? - 길에서 고찰하는 색다른 자전거 여행기 ㅣ 처음 맞춤 여행
김동훈 지음 / 처음북스 / 2017년 8월
평점 :
네팔 미얀마 자전거 타고 가봤니?
여행관련 도서를 자주 읽는 편입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목적이 지식을 배우는데도 있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중에는 '여행' 이라는것이 크게 차지할듯 합니다. 전세계에 가보고 싶은 나라는 무척이나 많습니다. 가까운 아시아, 동남아 부터 광활한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등... 가보고싶은 나라는 수십개의 국가에 세부적으로 도시까지 따진다면 수백군데를 여행하고 싶은곳을 꼽을수 있습니다.
KBS-TV에서 방송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지역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저런 여행을 해봐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늘 가진곤 한답니다.
그런데 현실의 나는 1년에 한번 가까운 국내여행도 가지 못하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네요. 누구는 그냥 다 내려놓고 여행을 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그렇게 쉽게 결정할수 없는 생활이라.. 아마 그래서 여행관련 책들을 좋아하나 봅니다. 여행하고 싶은데 모든곳을 가볼수 없는 아쉬움을
책을 통해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볼려는 마음인것 같습니다.
여행서적을 많이 읽다보니 몇가지 분류가 보이더군요. 여행안내 책자같은 여행서적이 있구요. 여행지의 지하철노선도, 맛집, 관광지, 숙박시설,
쇼핑지가 표시된 책자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가격까지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는 책자도 있더라구요. 또 한분류는 사진중심으로 되어 있는 책이
있습니다.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 책과 여행지의 사람들의 모습을 중심으로 삶의 모습을 중심으로한 사진이 실려있는 여행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책. 이책 '네팔 미얀마 자전거 타고 가봤니?'같이 여행준비부터 여행을 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와
사건들을 중심으로 에세이 같은 형태로 텍스트 중심으로 되어 있는 여행서들이 있어요. 나는 개인적으로 세번째 분류인 여행의 이야기를 중심으로한
책들을 좋아합니다. 사진이나 지도는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구할수 있지만 여행지의 느낌은 쉽게 알수 없거든요. 그리고 똑같은 여행지를 다녀와서
느낌이 항상 틀려지게 마련이니까요.
이책 '네팔 미얀마 자전거 타고 가봤니?'도 참 재미있게 읽었네요. 우연히 다른사람의 블로그에서 자전거여행을 한 사름의 글을 읽도 도전을
받아서 자전거 여행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오지의 자전거 여행은 쉽지않은 결정일텐데.. 아마 발견한 자전거여행의 브로거가 다란베낭 여행은
뮤시한듯하게 글을 쓰고 편한길로만 자전거 여행을 한것에 대한 반발인듯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작된 자전거 여행길이네요. 베낭여행으로도 쉽지않은
네팔과 미얀마를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며 겪는 이야기를 모은책입니다.
여행은 고생하는것이라지만 재미난 이야기들이 이책을 손에서 내려 못지 못하게하는 매력이 있네요. 짧은 에피소드들이라 읽기도 편하고 술술
넘어가는 이야기들입니다. 끝까지 제일 궁금했던 에피소드는 미얀마TV 방송 촬영한 이야기네요. 과연 저자가 미얀마 TV 방소에 나왔을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저같은면 어떻게든 한번 찾아볼텐데 말입니다. 이런것이 여행의 묘미인듯합니다.
나에게 자전거여행은 상상할수 없기에 이책이 더욱 재미는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체험하지 못했던 여행의 이야기를 이렇게 간접체험 할 수
있다는것이 여행책들을 읽는 즐거움인듯 합니다. 이런 자전거 여행은 오래 기억이 남을것 같네요. 참으로 즐거운 여행에 함게 동참한것 같아 내
마음이 즐겁네요.
제목: 네팔 미얀마 자전거 타고 가봤니?
저자: 김동훈
출판사: 처음북스
출판일: 2017년 8월 25일 초판1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