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체보 씨네 식료품 가게
브리타 뢰스트룬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레드스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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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체보씨네 식료품가게

 

참 재미있는 책한권을 발견했다. 얼마전 레드스톤 출판사의 '뜬금없이 사랑이 시작되었다'를 읽었었는데 아기자기한 티격태격 사랑이 무척이나 마음 따뜻하게 했던 기억이 있다.또 그책의 빨간 표지와 일러스트 그림이 무척이나 내용과 조합이 잘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이책 '만체보씨네 식료품가게'는 그때의 표지분위기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책의 내용은 전혀다른 이야기, 장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번에는 파란 표지와 일러스트 그림이지만 읽어보아야겠다는 느낌이 들기에는 충분했던것 같다. 순전히 이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은 표지의 느낌이었지 않았을까?

책을 읽고나니 역시 잘 선택한 책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책은 파리에 살고 있는 평범한 식료품 가게 주인 '만체보'에게 우연히 특별한 임무가 주어지게 되고(사실 임무라기 보다는... 이웃주민의 부탁을 들어준것 뿐이지만..) 그 단순한 임무로 인해 그의 한결같던 일상이 뒤틀리기 시작하고 임무와는 관계없는 그의 가족들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파헤쳐진다. 그리고 이책의 또다른 축의 나라를 끌고 가는 '나'라는 돌싱 캐리어우먼이 등장한다. 임무라고 할수 없는 일을 우연히 하게되는데... 어느 빌딩의 꼬대기층 사무실에가서 본인의 메일로 들어온 메일을 다른 사람에게 포워딩하기만 하면 되는 이상한 임무이다. 그리고 퇴근할때마다 1층 로비의 안내데스크에서 주는 꽃다발 한다발.. 본인에게 필요도 없는 꽃다발을 지하철에 있는 이름모르게 스쳐가는 사람에 주기도하고 누군지도 모르는 묘지에 꽂아두기도 하면서 그와 연관된 많은 이야기들이 고구마 줄기가 올라오듯이 이야기들이 엮이게 된다. '만체보'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가 매페이지에 교대로 등장하더니 전혀 상관없을것 같은 두이야기가 겹쳐지기도 한다.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그러고보면 이책의 제목을 '만체보씨네 식료품가게'라고 정한건 뭔가 불공평한 느낌이 든다. 이책의 주인공은 2명인데 말이다

 

 

제목: 만체보씨네 식료품가게

저자: 브리타 뢰스트룬트

출판사: 레드스톤

출판일: 2017년 9월 15일 초판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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