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헌법으로 체크하다 - FACT CHECK
JTBC 팩트체커 오대영 기자 외 지음 / 반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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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헌법으로 체크하다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오늘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중심에선 언론이 있다. 한겨레신문도 아니고 오마이뉴스나 경향신문도 아닌 JTBC가 그중심에 서있다. 사실 대한민국 진보언론은 1980년대 월간 '말'이라는 잡지로부터 시작해서 6월항쟁이후 국민의 성금으로 탄생한 '한겨레'가 중심에 서있고 경향신문이 같은 신문시장을 이끌고 있다. 인터넷 매체는 오마이뉴스를 대표로해서 포진되어 있고... 한때는 진보쪽에 서있던 동아일보는 '조.중.동'이라는 합동 쓰레기에 포함되어 있고 왜곡보도만 일삼는 공중파 3사 KBS, MBC, SBS외에 종편으로 탄생한 TV조선, A채널, JTBC 3사가 있다.

그런데 보수적이라 평가받는 종편중 하나인 JTBC가 이번 탄핵정국의 대부분의 특종과 뉴스를 내보낼수 있었던것은 '손석희'라는 인물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한것이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과연 아무리 띄어난 '손석희'라는 인물이 한명 있었다 하더라고 뉴스의 특성상 한명의 힘으로 돌리기에는 그 뉴스의 깊이가 너무 깊은듯하다. 전국민에게 진실된 이야기,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것은 뉴스를 보도하는 메인 앵커뿐만 아니라 그속에 담겨 있는 뉴스의 진실성 사실성이 뒤받침되는 취재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것이 아니었을까?   

탄핵정국에서 최순실과 박근혜에 관련된 수많은 말과 이야기들을 헌법속의 조항과 적용들을 찾아내어 비교를 해서 사실관계를 늘 객관적으로 파헤친 팩트체크(FACT CHECK)팀의 취재가 함께했기때문에 국민들도 그 수많은 가짜뉴스가 판치는가운데서도 진실과 사실을 구별할수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이책은 탄핵기간동안 이었던 수많은 주장과 말들을 헌법조항을 찾아보고 판례들을 일일이 뒤져서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구별해서 보도했던 '팩트체크'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은것이다. 이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먼저는 타블렛이 공개되기전부터 나타났던 대통령의 전조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건국절 논란, 위안부 합의사건, 청와대 민정수석과 검찰의 독립성실패등의 팩트체크를 하였고, 태블릿 pc 보도부터 대통령의 사과 그리고 특검수사에 이어 대통령 탄핵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에서 나타나는 주장과 말들에 대한 팩트체크를 기록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탄핵이후 대선과 관련된 사실, 개헌과 관련된부분을 체크하였다.

사실은 우리나라에 제대로 작동하는 '언론'이 있었다면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불행한 일은 생각지 않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론이 살아 있었다면 대통령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왜곡된 일을 일삼을때 언론이 제대로 지적하고 올바른 길을 가도록 여론을 형성했다면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수치는 당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많은 언론들이 제역할을 해서 굳이 팩트체크를 하지않아도 진실이 이야기 되는 그런 날이 오면 좋지않을까? 모든 언론이 진실을 이야기한다면 그렇게 팩트체크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말이다.

 

 

제목: 탄핵, 헌법으로 체크하다

저자: 오대영 외

출판사: 반비

출판일: 2017년 4월 5일 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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