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앙투안 로랭 지음, 양영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나에게 힘을주는 어떤 물건이 나의 손에 들어온다면?

언젠가 성룡의 영화중에 '턱시도'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다. 소심하고 연약한 사람이 특별한 턱시도만 입으면 초인적인 힘을내고 모든일을 척척처리해는 능력을 발휘하는... 헐리우드 영화에도 비슷한 컨셉의 영화도 꽤 제작되었던것 같은데.. 이 책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도 비슷한 포멧을 가진 이야기다.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의 모자를 우연히 입수하게 된 한 남자가 소심했던 과거를 털어버리고 적극적이고 일처리 능력자로 인정받게 되고, 모자는 또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서 그사람의 인생이 변하게 되고 또 다른 사람의 손으로가서 그사람도 변화되고..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이런 줄거리의 이야기다. 뻔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책은 각사람의 이야기나 프랑스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신선하게 와닿는다.

이 이야기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같은 식당에서 우연히 식사를 하게된 다니엘이 대통령이 두고간 모자를 입수한 이후 자신감 넘치는 활동으로 회사에서 고속승진을 하게 되고, 기차에 모자를 두고 내리게 되는데 그 모자를 집어 들게된 파니는 유부남 에두아르와 사귀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고 유부남과 결별한 이후 그 자신감으로 '모자'를 소재로한 소설로 작가로 성공적인 되뷔를 하게 된다. 또 파니가 벤치에 남겨둔 모자를 얻게된 피에르는 우울증 치료도 중단하게되고 오래된 향수 제작자로서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새로운 향수를 세상에 내놓고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또다시 모자는 베르나르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흔한 보수주의 집안의 보수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던 그가 진보적인 좌파 대통령인 미테랑의 문화정책을 이해하여 남들보다 앞서 현실문화계를 주도하는 성공적인 인물로 거듭나게된다. 이런 이이야기는 사실 좀 식상할수 있다. 모자가 가지고 있는 자체의 힘보다는 모자라는 매게체로 자신을 돌아보고 거듭나게되는 이야기에서 끝났다면 그저그런 소설이 될 수 있었는데.. 이 이야기는 그뒤의 반전에 깜짝 놀란다. 처음 대통령 모자를 입수했던 '다니엘'은 모자를 기차에 놓고 내린 이후 모자를 입수한 사람을 계속 추적해서 그 모자를 돌려받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음 모자를 습득한 자신이 모자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모자의 주인인 미테랑 대통령에게 모자를 돌려주기 위해 만나게 되는데.. 사실은 그 모자의 모든 흐름은 대통령의 손아귀에 있었다는 마지막 반전이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보는것이...^^ 마지막을 읽는다면 '어? 이 이야기가 실화였나?'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복선에 깜짝 놀랄수 밖에 없는게 이책의 힘이 아닐까?

우리도 흔히 이런 부적같은 역할을 하는 무엇인가를 가졌으면 하는 기대를 한번씩한다. 그 부적같은 물건으로 인생의 반전을 꽤하고 새롭게 거듭나고 싶은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그 물건이 없으면 어떠랴? 모자가 내손에 없다 할지라도 내의지로 내마음으로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마음이 드는 순간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것은 어떨까?

 

 

 

제목: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저자: 앙투안 로랭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16년 6월 15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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