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 성룡 자서전
성룡.주묵 지음, 허유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성룡 -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성룡은 나의 인생의 성장과 함께해온 영화배우이다. 초등학교때(당시 국민학교) '취권'이라는 신통방통한 무술을 선보이며 혜성처럼 나타난 홍콩배우 성룡. 그 이전에는 무술영화라고 하면 외팔이 검객, 이소룡등의 영화같이 오직 복수에찬 심각한 표정으로 악당을 때려잡는 영웅의 모습이 등장했었다. 그렇게 도식화되어 있는 홍콩무술영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 성룡. 당연히 그당시 난리가 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당시 89만명이라는 당시 한국영화 최고의 관객동원 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던것으로 기억된다. 그 기록은 2016년 현재까지 홍콩영화의 최고관객동원 기록으로 깨지지 않고 있다니 당시의 열풍은 얼마나 어마어마했는지 충분히 짐작할수 있다. 그때부터 성룡은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도 흥행보증수표가 되어 해마다 설명절, 추석명절 전후로 영화가 개봉하곤 했었다. 성룡의 영화는 무적의 영웅이 악당과 싸워서 이기는것이 아니라 보통사람이 얻어터지고 패배를 거듭한끝에 힘겹게 악당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일반관객들과 호흡을 동일시해서 더욱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나 마지막의 엔딩장면에서 보여주는 성룡만의 실수장면, 부상투혼장면은 그가 얼마나 열심히 영화에 임하는지를 보여주면서 진한 감동까지 만들어주곤 했었다.

그 영웅 성룡이 자서전을 냈다고 하니 읽어보지 않을수가 있을까? 성룡의 인생을 집약한 책이라서 그럴까? 할 이야기가 많아서 그럴까? 이책은 무려 600페이지가 넘는 아주 두꺼운 책이다. 그렇지만 책을 손에 들고 읽기시작하면 한꺼번에 다읽어버릴정도로 재미나다. 성룡이 직접 기록한 본인의 이야기 그리고 주위사람의 성룡 따거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고하고 있다. 읽는 내내 온몸으로 연기하는 그의 위대함을 새삼 느낄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프롤로그',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6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돈많은 바보, 2장 평범한 한 사람, 3부 넘어질수록 용감해지다, 4부 큰 지혜는 어리석어 보인다, 5장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6장 '따거'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로 구성되어 있는데 흔히 자서전 혹은 본인의 이야기를 기록하다보면 본인의 긍정적인면, 장점은 부각하고 부정적이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변명이나 해명등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명인일수록 더욱더 그런 경향이 있다) 이책에서 성룡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한 이야기에 대해서 정직하게 기록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이것이 성룡 자서전의 가장 돋보이는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성룡은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성룡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 이책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그저 '책을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책을 출간하는데 추천사를 쓴사람이  전세계의 내노라하는 사람 149명이나 참여한것만봐도 성룡의 영화인생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인정해지지 않을까?

 

 

제목: 성룡 - 철들기도 전에 늙었노라

저자: 성룡, 주묵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6년 2월 22일 초판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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