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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지막 인사 - 개정판 ㅣ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평점 :
그의 마지막 인사
명탐정 셜록 홈즈시리즈 완역본을 읽기 시작했던것이 새해 꼭두새벽 부터 였는데 벌써 시간이 흐로고, 한권 한권 읽다보니 전체 9권의
시리즈중에서 벌써 8권째를 읽게 되었네. 새해첫날부터 홈즈시리즈와 함께 했는데 1월이 1주일정도 남은 싯점에 홈즈이야기와의 이별의 시간도 가까워
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벌써 8권째라니... 그만큼 홈즈 이야기의 호흡이 길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요즘이야 소설이 10권이든
20권이든 장편이 흔하게 나오는 시절이었지만 예전에 이렇게 10권가까운 분량의 장편을 쓰기위해서는 10년 20년의 세월이 흘러야 가능했던
시절이었으니 말이다. 이번 홈즈 시리즈 8권 '그의 마지막 인사'편도 이전 7권까지와는 시간차가 꽤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7권까지의
이야기의 주시간대가 1890년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사건들이라면 이번 8권에서는 세월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1910년대까지의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그러고보면 우리는 9권 전권을 그냥 며칠동안 시간의 간격을 느끼지 못하고 읽어 내려가지만, 정작 이 소설이 발간될
당시에는 오랜기간의 세월동안 이야기가 연재되고 완성되어서 발간되었을것이다. 아마 그렇데 한권, 한가지 에피소드가 나올때마다,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접할때와 책읽는 분위기나 느낌은 천지의 차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독자들의 느낌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수
있으리라. 한권을 읽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작가와 함께 산고의 기다림을 같이 느끼지 않을까? 그래서 에피소드 하나가 출판되면 한권
한권, 한가지 한가지의 에피소드에 주인공과 작가와 함께 기뻐하고 손에 땀을 쥐고 읽고 공감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이라는 10권의 소설이 출간될 당시에 내가 대학생이었는데, 1986년 1권을 접한이래 한권 한권 출판 될때마다
서점으로 달려가서 읽고 다음권이 나올동안 기다리고 또기다렸던 시절, 아마 태백산맥 10권이 출간 완료된것이 4~5년의 세월이 흐른것을 생각하면,
그 10권이 나오는 시절에는 그책을 기다리고 했던 그 4~5년의 세월동안 소설속의 주인공은 내속에 함께 내재되어 있던 기억이 있었다. 아마 이책
'셜록 홈즈'시리즈 또한 처음 출간된 1890년대에는 더욱 그마음이 독자와 작가의 마음이 하나로 통하지 않았을까?
이책 8권 '그의 마지막 인사'에는 7개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등나무 별장, 붉은 원, 브루스파팅턴호의 설계도, 죽어가는 탐정, 프랜시스
카팩스 여사의 실종, 악마의 발, 그의 마지막 인사가 소개되어 있다. 어느 이야기 하나 빼놓을수 없는 이야기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홈즈의 연기력이
친구 왓슨까지 깜짝속이는 마지막의 반전에 소름이 끼쳤던 죽어가는 탐정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제 셜록홈즈 시리즈의 완역본에서 마지막 1권이 남아 있는데 벌써 아쉬운 마음이 생긴다. 홈즈시리즈 전체의 마지막권에서 어떤 사건을
해결하면서 모든 이야기의 종결을 만들까 너무나 궁금하다.
제목: 그의 마지막 인사
저자: 아서 코난 도일
출판사: 코너스톤
출판일: 2016년 1월 1일 개정판 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