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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듯, 여행 - 배낭을 메고 세계여행을 하며 웨딩사진을 찍다
라라 글.사진 / 마음의숲 / 2015년 10월
평점 :
연애하듯, 여행
여행에 관련된 책은 읽는 책마다 설레는 마음이 먼저 생긴다. 단순한 여행안내 지도 수준의 책은 제외하고, 이 책 '연애하듯, 여행'과 같은
여행에세이에 가까운 책들은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인 여행자와 함께 여행 각지 곳곳을 누비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서
국내 배낭 여행이든 해외 배낭 여행이든 몇번이나 갈 수가 있을까? 1년에 1,2번 여행을 가서 갈때마다 초강행군을 해서 3~4개국을 다닌다고
계산하더라도 평생동안 다녀도 못가보는 나라, 가고 싶은 나라가 더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다른 여행자의 글을 통해서는
많은 나라들을 돌아볼수 있고 그나라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한꺼풀 들여다 볼 수 있다는것이 아마 여행책을 읽는 즐거움이 아닐까? 내침대에 누워서
세계여행하는 기분이랄까?
이책의 저자인 '라라'와 배우자 'J'부부는 결혼식하고 신혼여행을 가는것이 아니라 결혼 1년되는 때에 6개월간 10개국을 배낭여행다니며
웨딩사진을 찍는다. 배낭에는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신랑의 나비넥타이를 넣고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여행지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여행을 다닌다. 이
책은 그런 여행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여행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함 뿐만 아니라 속상함과 고단함까지 여행속에서 녹여내는 그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행을 끝나고 6개월만에 한국 제주도에 정착을 하며 또다시 새로운 여행을 꿈꾼다. 그리고 해마다 결혼기념일이 되면 그곳이 어디든 어느 장소가
되었던 서있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로 한다. 이 아름다운 부부의 인생에 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빈다. 여행속에서 정말 행복한 부부가 되어 있는것
같아 책을 읽는 내마음도 흐뭇해진다.
그러고 보니 나는 결혼한지 20년이 다되어가는데 매년 기념일에 이런 사직찍는것이라도 하면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라도 결혼기념일
사진을 찍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러면 내인생에서 앞으로 20장, 40장의 기념 사진이 계속나오지 않을까?
제목: 연애하듯, 여행
저자: 라라
출판사: 마음의 숲
출판일: 2015년 10월 7일 1판 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