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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 이쯤에서 내 청춘도
김대연 지음 / 황금시간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핀다, 이쯤에서 내청춘도
요즘 '캘리그라피'라는 글씨가 인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가 캘리그래피 일을 하고 있는데 그친구를 보면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만한 크기의 붓으로 엄청나게 큰 종이위에서 돌아다니면서 글을 쓰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붓으로 쓰는 글씨는 마치 날아갈듯이 날렵하게 글을
쓰는것이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이 친구가 학창시절에 반에서 글을 잘쓰기로 소문이 나긴했었는데.. 글쓰는것을 직업으로 삼고 또 그직업이 요즘 뜨는
직업이라니.. 한동안은 POP라고 예쁜 손글씨 쓰는것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POP는 물감이나 펜등을 이용해서 알록 달록하게 글을 쓰고 주로 광고
홍보용 디자인등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반해, 캘리그라피는 오직 붓과 먹으로만 글을 쓰기때문에 서예의 기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죠. 글도
깊이있는 문장이나 명언 이런내용들을 적는데 많이 이용되기때문에 글자가 살아있고 또 운치있는 느낌이 들지요.
이책 '핀다, 이쯤에서 내청춘도'을 펼쳐든 이유도 캘리그라피를 하는 친구가 생각나서입니다. 이책의 저자도 캘리그라퍼 이거든요. 이책 내용도
짧은 단어와 문장으로 되어 있는 글들이지만 그 글들을 캘리그라피로 직접 쓴 글씨이기때문에 이책을 읽게 된것입니다. 캘리그라피를 하는 친구덕분에
캘리그라피로 작성한 글자와 문장들을 찾아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이책도 캘리그라피로 작상한 책의 내용이 제 눈에 띈것이죠.이 책은 130개정도의
캘리그라피 글자를 사용하고 있는데(그중에는 화분같은 간단한 그림도 있네요) 그 130개의 글자가 똑같은 글씨가 없어요. 사실 글자 모양을
하나 생각해낸다는것은 쉬운것이 아닌데 130가지 글씨를 쓴다는것은 대단한것이죠. 이 책은 청춘의 사회생활, 청춘의 마음, 청춘의 인간관계,
청춘의 연애세포, 청춘의 주머니 사정, 청춘의 나라 걱정등 다섯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주제별로 재미있는 글이나 해석 단상등을 작성한 책입니다. 그
내용도 기발한 것부터 웃음이 나오는것 가슴이 뭉클해지는것까지 다양한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또 제목에서 느껴지는것 같이 이책의
전체주제가 젊은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글, 젊은 청춘들이 공감하는 글들로 되어 있어서 젊은 청춘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이책을 통해서 캘리그라피의 글씨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우리글의 아름다움이 더 많이 퍼져가기를 바래봅니다. 저는 이책을 캘리그라피하는
친구에게 선물해야 겠습니다.
제목: 핀다, 이쯤에서 내청춘도
저자: 김대연
출판사: 황금시간
출판일: 2015년 10월 30일 초판 1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