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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s 스카이홀릭 - 쫄깃쫄깃한 승무원 세계와 그녀들의 사랑이야기
조나영 지음, 조혜영 그림 / 밥북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쫄깃쫄깃한 승무원 세계와 말랑말랑한 그녀들의 사랑 이야기 '올리비아's 스카이홀릭'
유난히도 긴 이책의 제목이다.
비행기를 많이 타본 사람들은, 아니 비행기를 전혀 타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스튜어디스(승무원)에 대한 궁금증은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주위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직업은 아니니까 말이다. 특히나 우리같은 보통사람은 평생에 해외여행 갈 수 있는 기회가 열손락에 꼽을정도
일텐데, 승무원들은 직업이 해외를 돌아다니는것이라 얼마나 많은 세계를 돌아다닐까 하는 생각만 하면 그 직업자체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 버린다.
매일매일 전세계를 비행기 타고 다니는 직업이라니.. 그것도 돈내면서 해외를 가는게 아니라 돈받으면서 해외를 간다니..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들을 내면속에 깔고 있으면서 이들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생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조차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책은 자매가 함께 썼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언니의 직업인 승무원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사건과 픽션을 함께 잘 섞어서 소설로 만든것은
방송국 PD로 있는 동생이니까 말이다. 책속의 글과 그림도 자매가 함께 만들었으니 참으로 '용감한 자매'인듯 싶다. 이책을 통해서 승무원들은
외부에서 보기와 다른 또다른 고민들과 힘듬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 항공사인 싱가포르 항공사에서 근무하는것때문에 향수병이 생긴다는것,
자국 승무원(싱가포르 승무원)과 외국 승무원(한국인 승무원등)과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어려움, 하늘을 장시간 비행하는탓에 직업병이 생길수도
있고, 연애도 쉽게 하기가 어렵다는것, 갑질손님들때문에 무척이나 업무가 고될수 있다는것, 하긴 얼마전 땅콩사건을 일으킨 어느 부사장을 보면..
회사임원이 그모양인데 손님들에게 무얼 바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하지만 이책은 무겁고 힘든 책이 아니라 책표지의 느낌이 말해주듯이 주인공 올리비아(세영)의 밝고 명랑한 하늘을 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물론 연애하고 이별하는 아픔도 그리고 있긴하지만 그래도 또다른 인연을 만나면서 행복한, 무엇보다도 주인공 올리비아의 즐거움과 일에 대한 기쁨의
느낌이 그대로 나에게 전달해지는듯하다. 이 한권을 통해 승무원들의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었다. 그렇지만 부정적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밝은 느낌의
희노애락이었다.
제목: 올리비아's 스카이홀릭
저자: 조나영, 조혜영
출판사: 밥북
출판일: 2015년 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