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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김병조의 마음공부 - 전2권
범립본 지음, 김병조 옮김, 김현숙 그림 / 청어람M&B / 2014년 10월
평점 :
김병조의 마음공부 상, 하
80년대를 살아온 사람으로서 '김병조'라는 코미디언은 전설에 속한다. 요즘의 유재석보다 더 많은 유행어와 인기를 누렸었던 김병조의 '일요일
일요일밤에' 프로그램이 기억난다. 당시 뉴스진행 포멧방식으로 진행을 해서 한참 유행을 했었다. 당시 최고의 인기연예인으로
정상에서 잘나가다가 당시 집권여당 민정당의 집회에가서 사회를 본것이 전국민의 비난을 받고 방송을 중단하게 된다. 이책에도 잠깐 소개를 하고
있지만(자세히 적지 않았지만) 내가 대학시절이 었던 그때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당시 전두환 아저씨가 장기집권을 할려고 꼼수를 쓰는
시절이었고, 민정당 대통령후보 선출 행사에가서 "민정당은 국민에게 정을 주는당이고 통민당(통일민주당-당시 김대중,김영삼 두명이 만든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정당" 이라는 말을 한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날이 '대통령직선제,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대중집회를 시작하던 역사적인
6월항쟁의 첫날 6월 10일이었다. 노태우가 여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되는 날이었다. 그후 전두환이가 국민에게 항복을 하게되고 그해 직선제로
대통령을 뽑는 역사적인 1987년이었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망발'을 한 죄로 TV에서 하루아침에 물러나게 되었다. 필자는 이책에서 '당시
행사주최'측에서 적어준 원고를 그대로 읽었다고 그때를 회상하고 있다. 본인으로서는 무척이나 억울했다는 의미리라. 그러고보면
그럴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당시 연예인이 어디 자기 할 말을 할 수 있었겠나. 어쩌면 김병조도 역사의 희생양일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 김병조씨가 방송을 그만둔뒤로 가끔 '명심보감'을 TV에서 한번씩 강의 하는 모습을 몇번 보기는 했다. 코미디프로를 진행할때도
'명심보감'을 자주 인용하였으니까 그러려니하고 지나쳤었다. 그리고 십수년이 지난 어느날 이책을 발견했다. '청주판 명심보감'의 재해석을 이룬
김병조씨는 그동안 오래동안 대학에서 교수로 명심보감을 강의를 해오고 있었다. 다만 나만 그소식을 알지 못하고 있었을 따름이었다.
이책의 상권은 계선편, 천명편, 순명편, 효행편, 정기편, 안분편, 준심편, 계성편, 근학편, 훈자편등 10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하권은
성심편, 입교편, 치정편, 치가편, 안의편, 준례편, 존신편, 언어편, 교우편, 부향편등 1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명심보감의 한줄을
한자로 먼저 표기하고 있고, 그다음은 한문의 뜻풀이를 적어놓고 있고, 그다음은 내용의 요점정리, 그리고 그다음엔 예화와 마지막으로 한자의
낱말풀이를 하고 있다. 꽤 두꺼운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필요한 설명들을 잘 정리해 놓은것 같다. 명심보감을 한줄 한줄 읽으면서 그속에 숨겨진
뜻과 의미를 헤아려 오늘에 적용할수 있는 것을 살펴본다. 그말들 속에서 이야기하는 말들은 어쩌면 우리 삶속에서 생활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지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옥같은 말씀은 이렇게 읽고 생각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말씀들을 내속에 체득화해서 나의 행동으로 다시 변화되어
표출되는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 20편 781구절을 통해서 김병조가 생각해낸것은 "선행으로 후세의 모범이 되자"는 결론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책을 펴내면서 필자는 이말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을 맑고 바르게 하여 인성을 순화시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후세에 오래도록 전할 수만 있다면 이것이
어찌 작은 일이겠는가"
제목: 김병조의 마음공부 상, 하
저자: 김병조
출판사: 청어람
출판일: 2014년 10월 30일 초판 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