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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배낭여행 - 입 내밀고 떠나서, 꿈 내밀며 돌아오는
이지원 지음, 최광렬 그림 / 다봄 / 2014년 10월
평점 :
입내밀고 떠나서, 꿈내밀고 돌아오는 열다섯 배낭여행
이책은 태어나서 우리나라 여행조차 한번도 하지않은 열다섯 소년이 혼자서 해외 배낭여행을 한달동안 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를 따라서 탄자니아에 있는 고등학교 International School of Tanganyika(IST)의 첫 여름방학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갈려고 준비하는 이지원에게 어머니가 한국으로 들어가서 방학을 보내지말고 한달간의 해외 배낭여행을 권한다. 태어나서 한번도 혼자서는
우리나라 국내여행도 경험하지 않았던 지원이는 두려움반 걱정반으로 여행계획을 세운다. 15분 단위로 디테일한 계획도 세워보고 넉넉한 시간으로
계획도 세워보면서 여행을 준비한다. 그리고 혼자서 떠나는 해외 배낭여행.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행지를 다니면서 새로운 사실도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세상도 만난다. 그리고 그 새로운것들을 통해서 더욱더 성장하는 든든한 지원이의 모습으로 변한다.
주인공 소년 이지원은 뮈휀, 취리히를 거쳐 로마, 바티칸 시국, 나폴리, 폼페이, 피렌체, 루카를 지나 베네치아, 밀라노, 베로나와
시르미오네, 니스, 앙티브, 모나코를 넘어 파리, 런던, 오스포드와 케임브리지를 지나는 배낭여행을 한다. 길을 잘못 들기도 하고, 엉뚱한 길로
가기도하고, 소매치기 당할뻔도 하고, 연착이되어 계획된 교통 환승을 못하기도하고, 계획된 여행지를 포기하고 즉흥적으로 변경하기도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여행을 무사히 다녀온다. 이책은 이지원 소년이 자신의 여행발자취를 그린 책이니까 말이다. 여행을 다녀온 지신에게는 큰 용기와
자부심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물론 부모님의 마음은 여행기간내내 마음이 졸였을것이다. 여행중인 아들에게는 그런표현을 하지
못했겠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생각해본다. 우리 아들이 이제 열여섯살 고등학교 2학년인데, 나는 아들을 이렇게 혼자 여행을 보낼 마음가짐이 있는가?
해외 배낭여행을 쉽게 보낼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는 둘째치고 국내 배낭여행이라도 아들을 보낼수 있을까? 아니 한달이 아니라 3박 4일이라도 혼자
여행을 보낼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렇게까지 못할것 같다. 여행은 그사람의 인생을 더욱 커게 만드는 윤활유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나약한 부모인지라, 이지원 부모의 선뜻 아이를 여행보낼수 있는 그 결단력과 용기가 부럽고 멋져보인다.
제목: 열다섯 배낭여행
저자: 이지원
출판사: 다봄
출판일: 2014년 10월 30일 초판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