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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닙니다
이승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4년 10월
평점 :
내것이 아닙니다.
한달 조회수가 420만회, 누적 방문자가 2,000만명이나되는 파워블로거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똑같이 2004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누적 방문자가 20만명정도인데 도데체 어떤 글을 얼마나 올렸을까 궁금함에 이책을 받아들고 읽기도 전에 블로그를 방문 해봤습니다. 블로그
곳곳에 남아있는 남편과의 이야기들을 접할수 있었네요. 이책 제목인 '내것이 아닙니다'도 저자가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님 설교제목이었다고 하네요.
"모든것이 내것이 아니므로 근심, 걱정 또한 하나님께 맡기라는 위로의 말씀을 듣고 남편이 내것이 아님을 하나님께 눈물로 고백했다"는 이야기를
읽을수 있었어요.
이책은 대학 3년때 만난 남편과 6년 연애와 17년간 부부로 살다가 암으로 남편을 먼저 천국으로 보낸 이승아씨의 블로그 글을 모아서 책으로
엮은 것입이다. 처음 학교근처 하숙집에서 하숙생활을 하며 남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들과 함께 알콩 달콩하게 살아왔던 소소한 일상속의
이야기들, 암발병으로 인해 병원에서 요양원에서의 투병기와 그속에서 묻어나던 삶의 아기자기한 모습들, 그리고 남편을 천국으로 떠나보낸 이후의 삶의
변화된 모습들을 담담하게, 아름답게, 가슴아프게 그렇지만 사랑이 가득한 글로 기록되어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의 에필로그 이별 1년후의
모습으로 이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도 몇번이나 이승아 저자의 블로그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못한 또 많은 이야기들, 그리고 책에서는 삽화로 그려져
있는 남편과의 즐거운 한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투병중인 병원에서의 모습들이 내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이승아씨의 마음을 담은 기도글을 읽으며 함께 기도를 합니다.
"남편에게 신약, 구약 먹으면 암이 다 낫는다고 꼬셔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성경일독 하게 했는데 성경을 읽게 한 효과가 좀 있나요? 울
남편 천국에서 낯설어 하지 않나요?
그리구요… 하나님이 내 남편을 데려가셨으니 하나님이 내남편이 되어 주세요. 내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세요. 이 험한 세상에서 남편 없는 제가 아빠 없는 아이들이 상처받거나 외롭지 않도록 하나님이 더 큰 울타리가 되어 주세요… "
블로그에는 이런글로 자기소개를 하고 있네요. "애벌레의 세상의 끝을 우리는 나비라 부른다" 아마 이땅에서의 삶의 끝이 애벌레에게는
죽음이라는 세상의 마지막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뒤에는 더크고 찬란한 나비의 세계와 같은 천국의 세상이 있다는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마
이승아씨의 남편은 먼저 천국에서 아내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겠죠? 이부부의 사랑스러운 삶의 모습이 아름다운 사랑이 가득히 느껴지는
책입니다.
제목: 내것이 아닙니다
저자: 이승아
출판사: 도서출판 삼육오
출판일: 2014년 10월 6일 초판1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