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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평민열전 - 평민의 눈으로 바라본 또다른 조선
허경진 지음 / 알마 / 2014년 7월
평점 :
조선평민열전
조선시대의 평민들의 역사는 어떠했을까? 이책은 조선후기 평민들의 삶의 모습을 모은 책이다. 이책은
<호산외기>,<이향견문록>,<희조질사>등의 책에 실린 자료를 참고로해서 저자가 2002년
<조선위항문학사>라는 이름으로 발간한 책을 다시 정리하여 이번에 개정판을 내면서 제목을 '조선평민열전'으로 바꾼것이다. 조선의
신분체계를 보통 양반, 중인, 상인, 천민으로 나누곤 하지만 지배층과 피지배계층의 계급구조로 나눈다면 '양반'과 '평민'으로 나눌수 있을
것이다. 이책에 실린 사람들은 양반계급이 아닌 조선의 백성으로 분류되는 '평민'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보통 조선의 역사는
'조선왕조실록'같은 지배층인 양반의 역사로 많이 이루어져 있지만, 이책은 이렇게 지배층이 아닌 '평민'들의 시각에서 본 평민의 삶의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책은 직업으로 나눈 7개의 분류와 효자, 효녀, 충렬등 가치관으로 나눈 9개의 분류로 나누어져있다. 시인, 화가, 서예, 의원, 역관,
천문학자, 출판, 의협, 처사.선비, 바둑, 충렬, 장인, 효자, 효녀, 절부,열녀, 기생.공녀의 16개 분류로 나누어서 각 분류마다
해당하는 인물을 소개하는 형태로 이책을 구성하였다. 총 110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인물이 기록되어 있는 문헌을 매 인물의 말미에
표시하고, 2개이상의 문헌을 기록한 사람도 있다. 또한 해당 인물의 작성한 책이나 기타 자료가 있는 경우는 그 사진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소개된
인물에 대해서 더 알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김홍도, 장승업, 안용복, 김홍도 같은 인물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물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조선후기 평민들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다.
조선시대 하면 '조선왕조'가 떠오를 만큼 지배계층인 양반중심의 역사가 많이 서술되어 있는 현실에서 '평민'들의 삶의 모습을 찾아서 조명하는
모습이야말로 새로운 역사찾기의 한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민의 눈높이에서, 평민의 시각에서 본 조선사회의 모습또한 우리 역사의 모습을
찾아가는데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목: 조선평민열전
편역: 허경진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14년 8월 11일 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