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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오늘을 위한 성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평점 :
이덕일의 고금통의
고금통의(古今通義) 즉, 옛것을 비추어 오늘의 해법을 구하다. 이런의미로 이책의 제목이 사용되어 있다. 우리들이 잘알고 있는 옛말중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즉, 옛것을 배우면 오늘의 것을 알게된다는 말과 같은 뜻이 아닐까?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부단한 대화라고 이야기하듯이
과거속에서 그것이 긍정적인 과거인든 부정적인 과거인든 관계없이 모든 과거에서 오늘을 지탱할 이야기를 찾고 방법을 찾고 교훈을 찾고 길을 찾는다는
뜻이리라
이책은 과거의 우리역사속에서 나타난 사건, 기록, 유물등을 통해서 오늘 현실과 비교하여 배울부분을 서술하고 있다. 이책은 500페이지나
되는 분량속에서 239가지 이야기를 정리해놓고 있다. 그많은 사건과 인물과 유적과 유물과 장소에 대한 깊이가 없다면 결코 이런 글을 적을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덕일 선생의 대중적인 역사도서들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돌아보게 하였다. 우리 역사에 대해서
이렇게 깊이 있게 다루면서 딱딱하고 어렵고 힘든 역사가 아니라 소설처럼, 이야기처럼 재밌게 즐겁게 책을 적어내는 역사학자도 별로 없으리라
생각한다. 아마 이덕일 선생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가치는 역사를 대중적으로 서술 할 수 있다는데 있지 않을까? 역사의 대중화에 가장 기여한
공로가 큰 역사학자중 한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책은 고조선, 고구려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식민사관에 사로잡혀 우리 역사를 축소왜곡 시키고 있는 일부 친일, 식민지 사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 과거의 찬란했던 민족문화에 대한 긍지를 가지게도 한다. 잘못된 역사사실에 대해서는 올바른
시각교정도 한다. 또한 현대사부분까지 이야기의 범위를 넓혀서 오늘날 우리가 역사에서 배워야할 교훈을 매 장마다 깊이 새겨둔다.
정작 이덕일 선생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각장의 마지막 적용부분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책의 주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과거를 잊으면 재앙은 반복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과거를 잊어버리며 살고 있을까? 충주호 유람선에서 수십명이 죽고 대구지하철화재로
수십명이죽고 성수대교붕괴로 수백명이 죽고 삼풍백화점 붕괴로 수백명의 목숨이 파리목숨같이 날라가도 책임지는 사람은 언제나 도마뱀꼬리가 반복되니까
세월호같은 수백명이 죽는 어이없는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것이 아닐까? 일개회사 회장을 희생양삼아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도마뱀머리들을
잊어버리는 우리는 또다른 재앙을 미래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옛것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우리의 오늘과 미래는 암흑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옛것에서 교훈을 찾고 오늘에서 적용점을 찾아낸다면 우리의
역사는 또다른 희망의 빛으로 이끌어지지 않을까?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정점에선 이책
'고금통의'는 우리의 미래를 찾기위한 필독서라고 불러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목: 이덕일의 고금통의
저자: 이덕일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14년 7월 25일 1판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