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이창우 지음 / 푸른향기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이책은 특이한 책이다. 특이한 체험이라고 해야하나? 현대의 막장 직업중 하나라는 택시기사의 이야기이다. 법인택시.. 즉 회사택시 그것도 한회사에서만 10년을 근무한 택시기사의 재미있는 삶의 이야기이다. 하루에 200킬로미터를 달리고 한달이면 5,000킬로미터를 달려서 10년간 60만킬로미터를 달리고 하루에 20명의 사람을 만나고 한달에 500명을 만나고 10년동안 6만명의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 우리 사회에서는 흔하지 않은 직업인 택시기사가 자신의 달려온 삶의 재미있는 기록이다. 사실 흔하지 않는 직업은 아니다. 길에 나가면 제일 많이 보이는것이 버스, 택시이고 대중교통을 운전하시는 기사님들이다. 하지만 드러내는 직업이 아닌 까닭에 가끔 택시파업이라도 해야 존재감을 느낄수 있는 그런분들이 아닐까? 사실 우리생활속에서 가장 가깝게 부딪히는 이웃임에도 말이다

 

이책은 저자의 살아오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엮었다. 우리가 그속내를 접하기 쉽지 않은 탓인지, 참 재밌고 흥미롭게 책을 읽었다. 아마 저자의 글솜씨가 거의 기성작가의 수준의 작품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글을 읽지 않았을까 싶다. 때로는 택시기사로서의 사명감도 눈에 보이고,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재미있는 사연, 가슴아픈 사연들이 잘 어울려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책을 읽은것 같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이책에서 택시기사의 '자부심'을 보여주고자 한다. 빈털털이가 되어서 시작한 택시운전이지만, 남들은 1~2달을 넘기지 못하는 택시운전을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하면서 희망의 삶 긍정적인 삶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 세상에 막장직업은 없고. 어떤 직업이든 긍적적인 삶과 희망을 볼때는 그직업이 좋은 직업이란것, 중요한것은 직업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일을하느냐가 중요하다는것을 몸소 10년간의 세월에서 보여주시는 것 같다. 희망의 택시와 함께한 책읽는 시간내내 행복한 미소를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참으로 우리가 배워야할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책을 통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제목: 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저자: 이창우

출판일: 2014년 4월 19일

출판사: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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