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의 봄
이인애 지음 / &(앤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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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봄


내가 아는 지인중에 카페에서 근무하던 분이 계셨다

어느 회사내에 있는 사내카페인데 그곳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있어서 그분들을 케어하면서 함께 근무하는 일이었다. 장애인 고용촉진제도 덕분에 이런 카페에 근무하는 장애인이 꽤된다고 한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연아도 사내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운증후군 장애인 바리스타이다. 그녀를 케어하는 선애는 회사 직원이었다. 경력사원으로 입사해서 회사의 첫업무로 사내카페에서 연아를 케어하는 업무를 맡은것이다.

삶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살아가는 선애와 장애인으로 혼자 살아가고 있는 연아의 모습속에서 서로가 도움과 힘을 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장애인보다 더 장애인같은 비장애인이 더많은데 말이다. 

선애를 만나면서 꽃피운 연아의 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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