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날리면 - 언론인 박성제가 기록한 공영방송 수난사
박성제 지음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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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날리면..


희대의 코미디같은 일이 벌어졌다.

전국민을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청력이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를 하게 만든일인데

사람마다 청력이 조금씩 다를수도 있고 들리는대로 얘기할뿐인데

바이든이라고 했건 날리면이라고 했던 

대다수의 사람이 들리는대로 방송했다고 하루아침에 가짜뉴스의 온상이 되어 버리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작 발언한 당사자는 어느 말이라고 얘기하지 않고 뒤로 쏙빠져버리고

다른 사람이 나서서 이게 맞고 저게 틀렸다고 하고 있다

근데 내귀에도 저게 맞는 소리로 들리면 내 귀를 의심해야 되는건가?

이제 맞아야 내귀가 정상적인건가?

공산국가도 아니고 민주주의국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니..

대장금이 어릴때 했던 말이 생각난다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는데 왜 홍시라고 하시면 어떡하냐'고

이책은 참 시의적절하게 출간된것 같다.

어떻게 과거에 언론장악을 할려고 했었고

그걸 어떻게 싸워 나갔는지를 이책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단순히 MBC라는 한 방송사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 전체를 땡전뉴스 시대로 돌리려는 첫 시도이지 않을까?

MB시절의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쳐서 그때의 언론장악을 할려나본데

과연 그게 그들의 뜻대로 될까?

MBC를 날리면 다 날라가는것 같이 느껴질까?

아마 내가보기에는 정권이 먼저 날아갈지도 모르지..

가짜뉴스 처벌한다고 난리치지 말고 

4년후에 어찌될지 고민이나 하시지...

4년이 영원할것 같지? 금방 지나가... 벌써 올해도 다 끝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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